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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곤도라 타고 눈꽃속으로~ 등록일 07.01.15 조회 890
12/31일 정동진 여행후 너무 좋아서 또 다시 여행자클럽을 이용하게 되었다~ 안전운행하시는 기사님과 친절하고 좋으신 가이드님께 반해서..
새벽출발이라 좀 망설여지는 마음도 있었지만 출발하는 순간 그 마음은 사라지고 설레임만 가득했었다.

무주에 도착하자 눈이 내리고~ 스키타는 사람들을 보며 나도 타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곤도라 타고 설천 봉으로 gogo~ 올라갈수록 멋진 설경에 완전 반해버렸다~ 아무런 때도 묻지 않은 새하얀 풍경~~ 곤도라 같이 탄 사람들의 탄성~
들뜬 마음으로 곤도라에서 내리자마자 밖으로 나갔는데 오우.. 바람이 장난이 아니였다~ 그래도 남는건 사진이라 그속에서도 열심히 사진찍고 멋진 눈꽃들도 보고~ 향적봉까지 올라가고 싶었지만 너무 거센 바람때문에 포기.. 바람만 안불었다면 갈수도 있었을텐데 아쉬웠다~
그래도 그 속에서 친구와 함께 아이가 된듯 뛰고 눈싸움도 하고.. 아직도 예뻣던 눈꽃이 잊혀지지 않는다~

무주에서 멋진 설경을 구경한 후 이동한 곳은 영국사~
조용한 곳의 조그만 사찰이였다~ 사람이 부쩍이지 않고 조용해서 더 좋았었다. 한곳에 쌓여있는 뗄감들까지 운치있어 보이고..
절 입구의 커다란 은행나무는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로 군데군데 밴드를 한 모습이였다.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들만 있어서 춥고 아픈 모습이였지만 가을이 되면 예쁜 노란색 옷의 멋진 모습일 것 같다.
가는길에 사진찍고 구경하느라 시간을 소비해 급하게 가서 조금 더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도 원없이 눈구경하고~~ ^^

마지막 이동 장소는 기대하던 와인코리아~
영동은 과일이 잘되는 곳이라고 한다. 가로수가 감나무라는 말에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 감나무에 감은 지역 주민들이 따먹지 않는다고 한다. 외지 사람들이 따먹고.. 지역에서 감나무의 감을 수확해 불우한 이웃을 돕는 다는 말을 들었을때 영동 사람들의 마음이 너무 푸근하고 넉넉하게 느껴졌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와인코리아에 도착~
멋진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달콤한 와인향이 너무 좋았다.
2층에 마련된 자리에 앉아 부사장님의 와인소개와 회사 소개를 들은 후 와인잔을 사서 시음을 해봤다. 평소에 술을 잘 못마셔서 적당히 즐길수 있는 와인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첫 모금의 느낌은.. 좀 독했다. 시음을 위한 와인들을 조금씩 마셔보니 그 해에 만들어 진다는 누보가 젤 나은듯 했다. 와인은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더 알콜이 강해지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음후 와인이 보관되어 있는 토굴로 가보았다.
일제시대 당시 일본군이 탄약창고로 쓰기 위해 파놓은 곳을 개발해 와인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었다. 1년 내내 기온이 14도를 유지해 보관하기 좋은 곳이고 전세계에서도 이런 토굴을 가지고 있는 곳이 몇군데 없다는 말에 왠지 모를 뿌듯함이 느껴졌다.
토굴안의 빽빽히 진열되어 있는 와인들.. 근데 그것은 정류전이라 마시면 병원을 가야한단다. 토굴안의 온도는 역시 14도. 밖이 14도보다 낮아서 그런지 안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모든 관람을 마치고 대구로 출발~
여행자클럽에서 두번 여행했지만 그때마다 느끼는게 하루가 알차다는게 느껴진다. 기사님과 가이드님도 너무 좋고~
다음엔 가족과 함께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