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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에 도착했을때, 다른 세상에 온 듯한
풍경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안개자욱한 날씨는
햇볕이 쨍쨍한 날보다도 걷기 쉬원한 날씨였고,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우리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신이난 우리는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방방 뛰어다녔습니다.
어찌나 풍경이 이쁘던지 별 다른 구도 없이도
모두 이쁜 그림처럼 사진이 찍혔습니다.
그리고 양에게 먹이를 줄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겁이 났는데, TV속에서 동물에게 먹이를 줄때 겁을 내는 사람들이 모습이 절대 내숭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
꽤나 넉넉한 시간이었음에도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딱 맞게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묵호등대로 갔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며 흔들다리가 실망스럽다고 했는데, 네.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신기하기도 했고 여기서도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보이시나요?
저기 두 여인의 뒷모습이..
묵호등대로 올라가는 길에 벤치에 앉아 찍은 사진입니다.
어찌나 넓찍한 풍경이 보이던지..
아참! 묵호등대까지 오르는데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땀이 조금 많이 흐른정도^^?? 손수건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나서 천곡천연동굴로 향했는데,
와~ 양떼목장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굉장히 시원해서 기분이 좋았고 과학책에서나 보면
석주, 종유석들을 볼 수 있어 신기했습니다.
재미있는 제목을 가진 석주와 종유석들이 많았는데
히히히 꼭 가셔서 확인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긴 코스여서 천천히 구석구석
구경하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참 ! 동굴안에
냇물? 같은 것이 흐르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동전을 많이 던져놓고 가더라구요 ! 동전 준비해
가셔서 던져봐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너무너무 기억에 남는 추억들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꼭 알려드릴 것은 여행지에 도착할때까지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휴게소에서 사 먹어도 좋지만 간식들을 직접 준비해 가서
먹는것도 정말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