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서 비가 온다는 소리를 출발전날까지 계속 들어왔던 터라 몇일전까지만해도 취소할까?말까? 계속 고민하다 비가 오면 어때! 그래도 친구와 함께하면 더 없이 좋은여행이 될꺼라는 확신으로 그냥 무작정 출발 출발!ㅎ

전날 늦게 잠든 터라 자면서도 비몽사몽 새벽 일찍 일어나야한다는 압박감에 긴장감 백배!ㅋ
다행이 친구가 4시40분에 모닝콜해줘서 조금은 수월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ㅎ

버스타고 설레는 마음도 잠시~ㅋ 곧 잠에 취해버려서 목부러질정도로 자버렸다~ㅋ
단양휴게소에서 20분 휴식도 하고 그리고 다시 출발해서 첫번째로 도착한 곳이 선돌!

아침에 급하게 출발한다고 폴라로이드며 디카며 아무것도 챙겨가지 못해서 급하게 폰으로 찍었지만 역시 화질이 구려서 건질 사진은 하나도 없다~에잇!ㅋ
그래도 친구와 내눈에 좋은 풍경 좋은 공기 다 담아 왔으니 그걸로 난 그날 하루 맘껏 행복한 아이였다!
여러곳을 많이 보았지만 그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은 만향재였나?ㅎ
바람이 불어서 나무들끼리 내는 소리~ 싸한 공기와 바람냄새~ 너무 좋았다!
기차타고 강원도의 정취도 느끼고~
그날 친구와 나는 너무 행복한 하루를 선물 받은 기분.

다행이 오전에는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고
오후에도 이동중에만 비가 오고 버스에서 내리면 비가 오지 않아 너무 좋았다~
역시 난 럭키걸!푸하하하

행복한 하루였다. 새벽부터 움직인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가이드님도 나름의 개그코드로 가끔씩 빵빵 터트려주시고~ㅎ
기사님도 꼬불꼬불한 산길을 운전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두분덕분에 더욱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