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잠이 많은 나는 모처럼의 여행에 늦잠을 자지 안으려고 무진 애를 쓰다 깜박 잠이 들어 성서에 조금 늦게
도착하였다, 버스는 벌써와서 기다리고 미안한 마음에 슬그머니 승차, 버스는 출발하여 얼마가지 않아 휴게소에 휴식을 하였다, 이른 시간이라서 스키타러 가는 사람들만 있을 뿐 크게 붐비지 않았다. 그리고 출발 09:25분경 무주리조트에 도착하여 맘씨 좋게 생기신 가이드님께서 간단한 설명과 주의사항을 들은 후 탑승권을 한장받고 관광용 곤도라쪽으로 이동 하였다. 우리보다 먼저온 관광객들은 벌써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곳이 인기가 있는 곳인지 새삼 느켰다.

어느덧 내 차례가 되어 곤도라에 몸을 실고 정상으로 향하였다, 15분 정도후 정상에 도착, 설천봉 말로만 듣던 곳에 우리보다 먼저온 사람들로 북적이며 사진들 찍어대느라 바빠 보였다. 나무가지에 하얗게 서린 아름다운 눈꽃과 몇일전 내린 눈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었으며 눈을 처음보는 듯 탄성을 지르고 난리들이다. 친절한 가이드님을 만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안내를 받아 눈터널에서 사진몇장찍고 전망대에 올라 운해가 가득한 곳에 고사목을 배경으로 사진몇장, 휴게소 식당에서 핫초코 한잔 하다보니 벌써 약속시간 30분전이다, 서둘러 밑으로 내려오니 곤도라 타려고 줄이 끝이 보이질 않는다. 아침에 일찍 출발한게 참 잘한것이라 생각하며 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출발하여 구천동 식당가에서  한시간의 식사시간에 감자탕 한그릇하고 거창딸기밭으로 출발.

40여분 후에 딸기밭에 도착하니 그곳에 책임자 분께서 딸기따는 방법과 퀴즈도 내주시고 사진도 찍어 주셨다.
모두들 즐겁게 한도시락씩 따고나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허브농원으로 향했다.

30분후에 농원에 도착 허브에관하여 자세한 설명과 비누만들기 시작, 이리저리 색상도 넣어보고 허브향을 넣은
뒤 체험장을 나와 이곳 저곳에서 사진도 찍고 허브차도 한잔 마셔보고 비누나오길 기다렸다, 한참후에 비누를 찾아보니 향기도 좋고 예쁘게 비누가 만들어 졌다. 오는길에 휴게소에 한번 들른후에 여섯시경 성서에 도착,
오늘 정말 알차고 재미있는 하루였다. 특히 맘씨좋게 생기신 가이드님과 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눈꽃축제에 다시 뵐께요, 대구여행자클럽 운영진여러분 새해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