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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결혼후 친구들과 첨으로 간 영월로의 여행! | 등록일 | 10.08.30 | 조회 | 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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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환상선 야생화 열차여행!영월명소
다른분들이야 그깟 여행쯤일지 모르지만 아이들 챙기고 살림만 하던 불혹이 넘은 우리들에겐 용기였습니다. 그 귀한 여행을 대구 여행자클럽과 인연이 되어 함께 했네요. 핸섬하고 멋진 가이드님은 우리의 첫여행을 축하해주는 선물(?)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들른곳이 선돌이었는데 인상적이었습니다. 친절한 가이드님이 우뚝 솟은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예쁜 기념사진을 찍어주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곳이 청령포였어요. 작은 통통배를 타고 강을 건넜답니다. 아주 더운날이었는데 강을 건너 소나무숲 가까이로 가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나오는데 너무나 상쾌한 공기였습니다. 친절한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그 옛날 어린 단종의 비극적인 삶의 슬픔이가슴으로 짜르르 타 드는 듯 했습니다. 다음은 영월역에서 “환상선 야생화 열차”로 탑승하여 민둥산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열차안에서 친구와 나란히 앉아 재잘재잘 떠드니 학생시절로 다시 돌아간 듯 즐거웠습니다. 민둥산역근처에서 잘생긴 가이드님과 함께 손두부찌개를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진짜 손두부였고 조미료도 별로 넣지않아 맛이 깔끔하더군요. 점심후엔 우리나라에서 차가 다니는 도로중 가장 높은곳이라는 함백산 만항재로 갔습니다. 만항재 정상에는 완전 야생화밭이더군요.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공기에 너무 시원하다 했더니 가이드님이 오늘이 온중에 가장 더운 날씨라고 하더이다. 헉!~ 시원한 전나무숲사이에서 또 친구들과 다같이 한컷 찍었습니다. 그리고 정암사로 가서 수마노탑에 올라가보고 자장율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되었다는 고목도 구경했네요. 그러고는 마지막으로 한반도 지형으로 향했습니다. TV로 책으로만 보고 꼭 한번 직접가서 보고 싶었는데 이루어졌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니 짜잔 탁 트인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드뎌 보고싶던 그곳이 내 눈 아래로 펼쳐져 보였습니다. 정말 한반도 모양이었어요. 또 한번 자연의 경이로움을 봤습니다. 그걸로 여행이 마무리되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그냥 헤지기 너무 아쉬워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죠. 5명 모두가 너무 만족스런 첫여행이란데 공감을 하며 그 자리에서 바로 여행계를 만들어버렸어요. 담엔 이쁜 단풍 보러 가기로 했어요. 우리에게 이렇게 좋은 추억을 갖도록 도움준 대구여행자클럽에 감사드려요. 그리고 담 여행도 꼭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