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덥고 고생만하는 여행은 질색이지만 아이가 워낙에 졸라대는 바람에 큰 맘 먹고 여행에 참가했다. 모두들 바쁘고 나도 남해까지 당일 운전은 자신이 없던 터라 해외여행말고는 생전 처음 여행사를 통해 다녀왔다. 처음의 우려와는 달리 버스를 이용했기에 더욱 딸아이와의 여행을 제대로 누렸던 것 같다.
쏙을 잡는게 가장 걱정스러웠는데 어설프게 쏙을 캐고 있는 나에게 도움을 주신 가이드님.....정말이지 너무 고맙고 감사했다.그냥 고맙다는 말 밖에 못했는데,,,,정말 고마웠다. 그날 쏙은 가이드님이 캐준 한 마리가 다였지만 우리 딸에겐 좋은 추억이 될 거라 믿는다.
그 이후에 원예 마을이나 독일 마을은 두 말할 나위없이 좋았다. 이후에도 자동차보단 여행사를 통한 관광이란 또 하나의 방법을 알게 되어서 너무도 반가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