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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너~무나도 멋졌던 남이섬여행후기 등록일 07.11.19 조회 888
올 여름휴가때부터 남이섬 여행을 계획했었습니다.
갑자기 행선지가 제주도로 변경되어 취소하고 또 계획하고 취소하고...
몇차례를 거듭하며 남이섬 여행을 고민하던중 11월11일(일명 빼빼로데이) 남이섬출발 여행사를 찾던중
유일하게 출발확정으로 되어 있던 여행자클럽을 통해 남이섬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앗~~싸! ^--------^)
(타 여행사는 인원미달로 다 취소가 된 상태였슴당)
친구1명, 동생1명, 나 총3명 가기로 했는데 동생1명은 전날 갑자기 극심한 감기몸살에 걸리는 바람에 결국 친구와 두명이서 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드뎌 11일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6시6분 기상
놀래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이거 늦어도 5시 30분에는 일어나야 머리감고 화장하고 대강 준비라도해서 나갈수 있을텐데 6시 6분기상이라니...
고양이 세수에
머리는 당연히 못감고
화장 5분만에 뚝딱 하고
막 뛰어 나갔습니다

동아쇼핑앞에 도착하니 6시30분이더군요
(다행...다행...전 역쉬나 빠릅니다..행동이 총알이지요 ^^)
한편으론 편히 쉬어야될 주말에 참~~ 한두번도 아니고 고생을 사서 하는구나 !잠깐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갔다온후 얼마나 나 자신에게 뿌듯하고 즐거운지
그것또한 같이 느끼기에 충분히 다 감수할수 있는거지요
남이섬까지 도착하는 4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네요
첨으로 친구와 단둘의 여행인지라 볼링얘기,남자친구얘기 등 많은 얘기를 나누다보니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채 10시40분 첫 행선지인 남이섬에 도착했습니다.
배에 승선하고 7분후 남이섬에 승차
그 유명한 "겨울연가" 촬영지 남이섬에 도착했구나 !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처음으로 거쳐야 할 곳을 이제야 오는구나 ! 는 맘에 설레였습니다.
붉은 단풍들과 은행나무들.
드라마에서 보던 푸르른 매타쉐콰이어 숲길.
겨울연가처럼 젊은이들이 데이트하면서 추억을 쌓기에 충분히 아름다운 장소였습니다.
노란단풍잎이 많이 떨어져 저번주에 왔으면 정말 더 멋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은 남았지만 그땐 사람들이 너무 많아 여기저기서 많이 기다려야 했었다는 후기를 읽은걸
되새기며 맘을 달랬답니다.
남이섬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 남이섬에 5대밖에 없다는 전기자동차.
다행히 여분의 1대가 남아 있었고 짧은 고민끝에 3만원을 낸뒤 40분동안 남이섬 전체 한바퀴를 쭉 돌아볼수
있었습니다.
(사진찍으며 천천히 남이섬을 돌면 3시간~4시간이상은 걸린다는 말에 선뜻 결정을 내렸지요)
추운날씨에 손을 호호 불어가며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들을 바라보니 어찌나 흐믓하든지..ㅋㅋㅋ
전기자동차의 선택은 정말로 탁월했습니다. ^-----^ 
운전하시는 분이 사진찍을만한 예쁜곳에서는 수시로 사진도 마니 찍어주셔서 훨씬 더 좋았습니다.
한바퀴를 쭉 돈뒤 미니열차를 타고 주위 곳곳을 천천히 둘러보고 1시간정도는 친구랑 걸으면서 가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주아주 알찬 계획이었다고 자부합니다. )
이 먼곳까지 와서 남이섬을 혹 행여라도 다 둘러보지 못할까봐 그 먹고싶던 춘천닭갈비도 뒤로한채 오뎅과 기타 몇가지 군것질 거리로 점심을 때웠습니다.
두번째 행선지 구곡폭포.
볼때는 솔직히 잘 몰랐었는데 후에 사진으로 보니 정말 더 멋지더군요.
마지막 코스인 실레마을 김유정(문학소설가) 생가를 방문했습니다.
마니 추웠던 날씨탓에 떨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잼나게 김유정에 대해 설명해주시던 가이드덕에 좋은공부 마니 되었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보너스로 "소양강처녀" 노래까지 부르시고~  덕분에 모두가 마니 웃었습니다
4시 40분쯤 대구로 출발
9시쯤 동아쇼핑 건너편 대구도착
저에게 가을단풍든 남이섬은 올 가을을 예쁘게 마무리하게 해주기에 충분했다고 확신합니다.

너무나도 친절하셨던 가이드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