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여행을 가기란 쉽지가 않다.
더군다나 시간,경비,교통 외에 여러조건이 맞아야 가능한 놀이기에...우리에겐 큰 맘 먹고 간 여행이였다.
가을이기에 단풍이였고, 대구근교는 많이 둘러본 터라 좀 더 먼곳으로 여행을 하고싶었다.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여행사에서 당일여행이 있다는걸 알았고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하여 첫 여행사 여행을 갈 수 있었다.
이른아침 6시 10분 동아쇼핑에서 차를타고 눈을 잠시 붙이고 예정보다 조금 일찍 내장산에 도착할 수 있었다.
4시간정도의 자유시간동안 월적암까지 도보로 왕복하면서 멋진 단풍을 보고 만지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점심은 도시락을 준비하여 산 중턱에 만들어놓은 밴치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고 대웅사에서 관광객을 준비한 공연도 볼수있었다.
2번째 장소인 담양 대나무숲까진 40분정도 잠시 눈을 붙아고 죽녹원에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고 산책로를 따라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왔다.
3번째 장소인 메타쉐콰이어 길은 가로수길이 아주 멋졌다.
2인용 자전거를 타는 연인, 가족용 자전거 (요거 특이함)도 신기했다. 걷기에도 아주 좋았다.
대구까진 일정보다 일찍 도착했고, 너무 편한 여행이였다.
먼 길 여행에 대구여행자 클럽이 함께 해줘서 하루만에 3군데나 멋진곳을 여행할 수 있었고, 담에 겨울여행도 대구여행자 클럽을 이용하자고 다짐을 하고 왔다.
잠에 취해 안내말을 잘 못들어 가이드 언니에게 2번이나 전화를 했는데도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운전해준 기사님께도 감사인사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