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때도 남이섬에 들리고 싶어서 신청했었는데

인원미달로 여행이 취소되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던터라

틈틈히 대구여행자클럽 홈에 들리곤 했었지여...

그러다 남친과 시간도 맞았고 올가을엔 제대로 된

단풍여행도 못 갔었는데 남이섬이 제격이였지여...

붉은 단풍들과 은행나무들...

드라마에서 보던 푸르른 매타쉐콰이어 숲길..

강변을 따라 남이섬을 산책을 할 때의 그 맑은공기..

멋진 조형물도 맘에 들었고

남친과 사진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구곡폭포의 빛나던 물줄기도 멋있었고

김유정문학촌에서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의

모습도 좋았답니다...

일요일 하루 집에있었다면 늦잠자거나 티비보면서

하루를 보냈을텐데 이런 여행을 하게되니

하루를 알차게 보낸거 같아 괜히 뿌듯해지더군요..

한가지 아쉽다면 대구오는 길목에서 차밀리는 바람에

대구도착시간이 40여분 늦어져서 남친이 기차를

놓쳤다는거..

(남친이 월요일에 출장갈일이 있었거든여~^^)

한 10분만 일찍도착했어도 기차놓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가이드님이나 기사님이

최선을 다해주신거 아니까 괜찮아여...

남친도 취소하고 바로 담 열차탔으니까염~^^

다음에도 좋은 여행있다면 함께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