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거제도의 소문을 듣고 기대와 설렘을 가슴에 품은채 새벽까지 잠을 설쳤다.
거제도에 들어섰을땐 고개를 갸우둥했었지만, 유람선을 타고 섬에 다다를 때만 해도 사진에서 본건 어디에 있는거지했는데, 입장을 하는순간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특이한 나무와 아름다운 정원들을 하나라도 빠질세라 사진을 열심히 찍어댄다고 제대로 보았는지 모를정도로 아쉬움도 크다..
모래사장이 아닌 예쁜돌로 바다를 감싸고 있는 몽돌해변..
1시간 20분의 자유시간이지만, 유명한 해물된장 뚝배기를 맞보겠노라고 밥먹는데 20분 소유하고 1시간동안 바다에서 얘들 놀리겠다고 한게 송학가루인지뭔지 하는 누런 기름이 둥둥 떠다니기에 애들이 발도 제대로 담가보지도 못하고 돌아갈려는 찰나에 몇 발자국 지나보니 깨끗한 곳이 있었다. 아까운 1시간을 엉뚱한 곳에서 허비한 것같아 아직도 아쉬어 미련이 남는다.다시 한번 가보았으면 더 알차게 보고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