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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남해여행을 권하고 싶네요. 등록일 10.05.09 조회 593

공직을 퇴직하고 해외여행, 산행, 문화유산답사 등으로 승용차와 전세버스로 여행을 즐기다가 일흔이 넘고보니 기력도 떨어지고 순발력도 둔하여 페키지 여행을 해보기로 하고 처음으로 5월 8일 예식도 없고하여 여행자클럽 남해여행에 참가하기로하고 7시에 출발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내자가 멀미의 염려가 있어 6시 반에 도착하여 안전한 좌석을 잡아 여행길에 올랐다.
가이드 박소현양이 상냥하면서도 친절한 안내를 해주어 마음이 편안하였으며, 차내도 깨끗하였지만 운전기사분의 운전솜씨가 부드러워 실버 세대로서는 그럴수 없이 편안한 여행을 할수 있었다.
뛰고 춤추고 소란한 차내분위기 때문에 주위경치를 감상할 수없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었으나 막상 차를 타고보니 그런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으며 아늑한 차내 분위기에 옆사람과의 대화도 소근소근 숨소리조차도 들리지 않는 조용함에 차창밖에 벌어지는 5월의 신록들이 시샘을 하듯 지나가는 봄경치에 매료되어 관광다운 관광을 한 보람된 하루였다.
도심속의 벽돌문화에 찌들대로 찌든 뇌 신경이 시골 산골 마을의 푸르름과 맑은 공기를 마심으로 세척이 완전히 이루어져 생기가 확 돋아났다.
독일마을,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곳. 우리가 너무나 없이 살던시절 그들은 광부로 간호부로 고향을 떠나 오직 잘살아보려는 일념으로 독일로 떠나 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을까? 이를 안타까이여겨 박정희 대통령은 이들을 얼싸안고 얼마나 눈물흘렸던가! 마을 보다 그들의 모습을 보고파 찾아갔으나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마을만보고 왔지만 고생과 노력의 열매를 보고 그들에게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으며 그들이 바로 애국자였음을 눈으로 확인하고왔으니 이또한 얼마나 보람있는 여행이 아니겠는가.
문화예술촌, 외국의 유명한 정원들을 많이 보았지만 동호인들끼리 모여서 기호에 맞는 나만의 특색있는 정원을 집단적으로 꾸며놓은 것은 처음 보았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약진하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으며 자연이 우리의 삶의 질을 높혀간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다랭이마을, 먹고살기 위하여 45도 경사진 땅을 논으로 만들기 위하여 피나는 노력을한 모습을 보면서 우리 젊은이 들이 관광지로만 보지말고 우리 조상들의 삶의 의지도 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하는생각도 해 보았다. 암수바위를 지나 해안가 산책로를 거닐면서 바라본 바다경치는 그리스의 에게해가 연상되었다.정말 즐거운 하루였다. 다녀와서 아들며느리에게 여행소감을 이야기하였더니 시간내어 여행자클럽을 통하여 꼭 한번 가보겠단다. 친구인 실버세대들에게 자랑할 자랑거리가 생겼다.
끝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신 여행사와 세심하고도 치밀하면서도 친절하게 안내해준 박소현 가이드와 운전기능이 뛰어나고 부드럽게 운전해 준 운전기사분께 감사를 드리면서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