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클럽에 가입해서 여행가기는 처음이다.보물섬남해를 선택해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했다.오랜만에 날씨가 우리를 반기듯 너무 좋았다.길게 뻗은 삼천포대교를 지나니 양쪽으로 죽방림이라고 불리는 브이모양의 고기잡이방식이 보였다. 조상의 지혜가 엿보인다. 원예예술촌이 도착하니 여러나라의 집구조를 구경할 수있어 좋았다. 특히 나는 핀란드식 구조가 맘에 든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 별장으로 하나 갖고 싶다.그러면 열심히 돈벌어야하는데... 미조리항의 멸치쌈밥 처음 먹어서 색다르지만 맛있다. 남해의 향기를 간직하고파 멸치 한상자로 마음을 달래고.우리는 다랭이마을로 고고씽..천하대장군과 천하여장군이 다랭이마을 문지기로 지키고 있고 너무 이쁜 길을 따라쫙 펼쳐진 드넓은 바다. 요렇게 조렇게 포즈취해 사진찍고 낚시대가 있으면 낚시하면 좋겠다고 생각이 물씬 든다.따스한 햇살을 등지고 아쉬움을 뒤로 한채 하루여행을 마무리했다.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다음을 기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