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5일 친구와 함께 봄맞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년부터 찜해 놓았던 남이섬을 이 좋은 봄에 완전 행복하게 다녀왔네요^^
근데 거리가 정말 멀긴 멀더군요
출발해서 남이섬에 도착할 때까지 차에서 엄청 졸았어요
이제껏 한번도 도착전에 졸은적이 없었는데 직장을 바꾸고 나서 몸이 많이 피곤해 있었나봐요 ㅋㅋ
암튼 남이섬에 들어가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과 차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걸 보고 들뜨기 시작하는 마음..^^
5분도 채 안되는 거리를 배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
천천히 걸으면서 조금 들어가다 보니 어느새 함께 온 사람들이 모두 제각기 흩어지고 친구랑 단둘이 여유롭고
평화로운 걸음으로 충분히 살피고 숨쉬고 얘기하고 웃을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예쁘게 피어있는 꽃으로 만들어 놓은 하트는 충분히 예쁘고 향기로웠습니다.
여러 가게 앞도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너무나 아기자기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답니다.
걷기가 싫으신 분들은  탈것들도 여러 가지가 있으니 원하시는 걸로
선택하셔서 타고 다니면서 쉬엄 쉬엄 ~~구경하셔도 좋을듯 해요
그래도 저는 시간이 충분한 만큼 천천히 걸으면서 남이섬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제 욕심으론 그냥 남이섬에서 하루종일 산책하고 쉬고 점심먹고 그렇게 돌아왔으면 했어요
쁘띠프랑스는 건물들이 예쁘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입장료가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강추하신 와플도 생각보다는 조금~~~~~별루였어요 ㅜ.ㅜ
드라마 세트장들은 걍 드라마에서 볼때가 가장 좋은것 같아요
몇군데 가봤지만 tv에서 볼때와는 사뭇 느낌이 다르답니다
남이섬 예약할때 보니까 아침고요 수목원 코스가 새로이 올라와있더군요
이제 남이섬을 갈려고 생각하고 계시다면 수목원 코스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봄에 사랑하는 친구와 함께한 남이섬 여행 너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장거리 운전에 고생하신 기사님과 박소현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지를 고르며, 다음 여행을 기다리며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사진에 날짜가 또 잘못됐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