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맑고 흐린날이 교차되면서 미리 예약을 해둔
내 마음을 어찌나 졸이게 했는지 모르겠다.
지난번 우천으로 인한 취소 사태로 나의 삼일절 여행이
물건너간 이래로!
하늘만 쳐다보고 간절히 빌었다
제발 토욜날만 맑게 해달라고~
그래서였을까?
날씨는 정말 화창하고 살짝 덥기까지 했다.
남편이 운전해서 나들이를 가면 괜히 장시간 운전하는 유세를 피우곤 하는데
여행자 클럽을 이용하면 그럴 걱정없이 어디든 편하게
나설수가 있어서 좋다
특히 남해 원예 예술촌과 다랭이 마을 상품은
오늘이 개시하는 날이었다고 하니
은근 우쭐하고 기분이 좋았다.
매체에 소개가 꽤 된 곳이라는데
아직은 손때가 덜 탄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신선했다
음.. 날씨좋고
아름다운 미조항의 두툼한 회덮밥도 좋았고..ㅎㅎ
기봉이가 뛰어내려올것만 같은
다랭이마을도 오래 기억에 남을거 같다.
p.s. 꽝꽝나무.. 정말 불에 태우면 터지는소리 나요?
조금 뜯어와서 태워보고 싶은것을 억지로 참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