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디어 외도에 다녀 왔네요~~^^
전날 밤늦게까지 비가 내려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는데 왠걸요 아침이 되니까 날씨가 넘 좋은거 있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날(바람이 조금 차갑기는 했어요.)
올봄은 봄 같지 않게 계속 날씨가 안좋았었는데 날씨가 좋아 더욱 좋은 여행이었어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거라서 부족한 잠은 버스에서 보충
처음으로 도착한 구조라 선착장...
배에 타서 선장 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면서 해금강을 구경하고~~
촛대바위, 사자바위 등 잘 기억은 못하겠지만 많은 바위들을 구경하고 십자동굴로..
선장아저씨가 십자동굴에 대해 설명해주며 십자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했어요.
참고로 구조라 선착장에서 배를 타실때에는 오른쪽 좌석에 앉으세요. 해금강 구경시 앉은쪽으로 나가서 구경을 했는데 전 왼쪽자리에 앉아서 해금강을 제대로 못봤어요. 배가 가려서요.-_-
해금강을 뒤로 하고 도착한 곳은 오늘의 여행지 외도
선착장에서 내리자 마자 오르막길을 시작으로 멋진 외도를 맘껏 구경했어요.
정말이지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우리나라에 이렇게 이뿐 섬이 있는가 싶네요. 사계절 여러종류의 꽃들이 있다고 하는데 전 튤립을 맘껏 보고 왔어요.
튤립 향이 이렇게 좋은줄 처음 알았어요.
더 둘러 보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다시 선착장으로 내려와 배를 타고 몽돌해수욕장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어요.
가이드님이 추천하신 식당은 저희 일행들로 가득 그래서 옆집으로 갔는데 별 맛은 없었어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해물된장뚝배기가 먹고 싶어지네요 ^^
점심먹고 내려간 몽돌해수욕장은 해변이 돌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바닷가에 누워 있으니 파도소리에 도로록 도로록 자갈이랑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가 넘 좋았어요.
다음은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에 가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신선대쪽 유채꽃도 무지 좋았어요.
신선대를 끝으로 오늘의 여행은 마무리 다시 대구로
수고하신 기사님과 가이드님..
그리고 여행에 같이 함께한 모든분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멋진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