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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고창 청보리밭에서 4월의 로맨스를 찍다 ★ 등록일 10.04.21 조회 532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이곳저곳을 다녀봤지만,
그중에서도 히든카드로 꼭꼭 숨겨놓았던 여행지는 고창청보리밭입니다. 
초록색 물결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멋진 그곳에 가려면 적어도 봄이 와야하니깐요..

애타게 봄을 기다린 여자...
드디어 고창 청보리밭에 다녀왔습니다.!!!
두두두두두두두!!!
같이 다녀올까요??^-^


#.1

구름 가득, 비가 올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에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콜~!!" 

세시간을 달려 도착한 청보리밭.
차에서 내리기 전에 가이드 언니가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말한다.
아직 10cm 정도의 크기의 보리라서 실망하지 마시길-

가이드언니의 말에 미리 마음을 단단히 먹어서인가?^^;;.
종아리까지 오는 보리밭을 보면서도 실망을 커녕,
좋다~~ 너무 좋다~~ 라고 말만 내뿜고 있었다..

내가 느끼는 청보리밭의 푸름은
보성녹차밭의 푸름과 대관령양떼목장의 푸름과는 다른,
오묘한 맛이 있다.
아기보리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이 함께 어울려져 회춘하는 기분이랄까? 하하하

노령산맥의 끝자락이 보이는 드넓은 들판에 펼쳐진 고창 청보리밭은 한동안 초록빛물결을 이루며 푸른빛깔을 내뿜내고 있을 것이다.


#.2

한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간 곳은 부안의 내소사.
드디어 흐렸던 날씨가 개이기 시작했다.
봄이 느껴지는 햇살이야..

150년전에 만들어졌다는 내소사의 전나무숲길.
들어서자마자 솔향이 내코를 찌른다.
이 전나무 숲은 너무나 울창하여 햇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에도 서늘한 가을이 되고, 한국의 아름다운 숲과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기도 했다니 과히 그 명성답다.

크지는 않지만, 소박한절 내소사.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나무조각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웅보전의 꽃무늬 문살..
시간을 품고있는 따뜻한 빛깔의 나무색과 정교한 무늬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3

마지막으로 간 곳은 채석강


이 곳의 지질은 선캄브리아대 화강암, 편마암이
기저층을 이루고,......
구경하기에 앞서 가이드 언니가 설명해주는데 잊고 있었던 중학교 과학시간이 새록새록 생각났다.ㅎㅎ

만권의 책을 올려놓은 듯한 층리를 이루고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느끼게 하는 곳이다.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곳~^^


#.4
전라북도 고창과 부안..
서쪽 끝이다.. 서쪽 끝..
대구에서 먼 그곳을 하루당일치기로 알차게 여행할 수 있게 해준  대구여행자클럽!!

앗!!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희한한 산모양을 보고 저산은 뭘까?? 라고 고민할 찰나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상세하게 설명해주신 운전기사님!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정말 속시원한 설명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찍어달라고 굳이 말안해도 알아서 척척척 해주신 이쁜 가이드언니님!^^ 사진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래서 내가 대구여행자클럽을 사랑한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