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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벚꽃없는 벚꽃여행ㅋ | 등록일 | 10.04.19 | 조회 | 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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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되면 꽃구경을 가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감기에 걸린 친구를 데리구 야심차게 마이산을 향했더랬습니다^^ 출발하는 아침..약간 쌀쌀하긴 했지만..그래도 날씨가 참 좋다는 생각과 함께 먼저 버스에 탑승한 친구의 "백만년만의 젊.은. 가이드" 라는 문자에 기분좋은 여행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였으나... 3시간 좀 덜가서 도착한 마이산엔..벚꽃이라곤 없었습니다ㅠㅠ 울집 앞에가 훨~~씬 많이 폈었더라는..ㅋ 그래도 날씨가 좋으니 꽃하나 없고 잎하나 없는 나무길이라도 참 좋더군요^^ 올라가는 길에 인삼튀김도 사먹어보고-신기해서 먹어봤는데 그 덕인지 저질체력에도 불구하고 그 산을..오를수있었나보다는 생각이..ㅋ-아빠드리려구 황토오리알도 큰놈으로 하나씩 사서 가이드님이 시킨대로 쭉--직진을 했더니~ 사진으로 봤던 탑사가 나오더군요~생각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이쁜(?) 듯도 하고 ^^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은 듯하여 탑사 뒤쪽 젤 높은 곳에 있는 돌담에서 친구랑 쪼그리고 앉아서 구경도하고 가이드님이랑 얘기도 좀 하고 그러다 마이산보러가자고 다시 걸음을 재촉하였는데..큰 북을 치는 곳이 있어서 소원도 빌고 코끼리 모양의 돌산도 보고..다른 사람들 가는데로 따라서 가다보니..탑사로 다시 돌아왔더라는..ㅜㅜ 결국 가이드님께 전화로 길을물어서 찾아갔더니..엄~~청난 계단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흑~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없는..친구랑 말없이 계단만 오르고 올라 꺽어지는 점에 도착해선 물한모금씩 하고는 또다시 말없이 열씨미 내려왔더랬죠..저질체력을 탓하며.. 그런데..생각을 해보니 마이산에서 한쪽 귀는 못본거 같더라구요ㅎ 난제 가이드님이 차 타고 떠날때 좀 멀리서 설명해주셔서 아~~하긴 했지만.. 점심을 먹고서 무주 와이너리로 향하는길..친구랑 저는 간만의 산행으로 차안에서 기절해버렸어요ㅋ 무주 와이너리에선 그닥..재미도 없고 춥기도하고..얼른 와인한잔씩 시음 하곤 나와서 버스에서 기다렸는데 다른 분들은 꽤나 있다 오시더라구요^^;; 그리곤..또다시 버스에서 기절했는데..ㅎ ..첨 가는 길이어서였는지..기사님께서 길을 잃어버리셔서^^;;; 쪼금 당황스럽긴 했는데..기사님께서 더 당황하시고 애쓰시는 것 같애서 ..안쓰러웠어요^^;; 암튼..우여곡절끝에 도착한 상림숲은..역시나..겨울인가 싶은..ㅋ 그래도 멀~~~리 딴 동네 있는 공원에서 발 지압도 하고 좋았더랬습니다^^ 아무튼 ..토욜 여행은 꽃구경 대신 산악회같은 느낌이긴 했지만 날씨 좋고 간만에 보는 훈남 가이드님이라 참 좋은 여행였습니다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