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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서천갯벌체험하고 와서^^ 등록일 06.08.12 조회 774
신랑이 휴가때 뭐했으면 좋겠냐고, 여행사 단체관광가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하길래 정보지를 보고 대구여행자 클럽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전날, 8월 2일 서천갯벌체험을 예약하고, 급하게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밤에 준비물을 확인해보니 다른건 준비가 다되었는데, 제일중요한 조개를 잡을 호미와 삽을 깜빡해서 밤에 사러 나갈수도 없었습니다. 신랑이 등산을 좋아해서 등산용 삽이 집에 있었기에 이거라도 가져가자고 하고 잠을 잤습니다.

당일 아침 성서홈플러스 앞에서 6시 55분쯤에 관광차에 몸을 싣었습니다.
서천으로 가는 차안에서 잠시 가이드분이 소개와 안내말씀을 해주셨고, 에어콘도 하루종일 시원하게 틀어주셨습니다.
차안에서 김밥먹고 들뜬 마음에 신랑이랑 잡담을 하고 시간을 보냈는데 차안 tv에 영화 "맨발의 기봉이"을 틀어 주셨습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였기에 집중해서 봤더니 영화가 끌났을때 목적지에 가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리기전 가이드님께서 조개잡는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갯벌입구에서 소금이랑 조개잡는 깔꾸리(?)와 망을 구할수있었고 열심히 모래갯벌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신랑은 큼직한 조개를 잘 잡는데 저한테는 조개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바닷물이 마니 빠지고 모래갯벌 안쪽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저에게도 조개가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었습니다.
깔꾸리에 '달그락'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때면 하얀 조개가 몇개씩 올라왔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느끼며 열심히 케었습니다. 가끔씩 까만 빛깔의 백합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신기하고 기쁘던지요.

하지만 처음가본 갯벌체험이라 소금으로 맛조개를 잡기는 어려웠습니다.
모래갯벌 구멍에 소금을 뿌렸더니 맛조개는 보이질않고 조그마한 꽃게가 눈을 부비면 올라오더군요.^^ 담에 가게되면 공부좀 해서 맛조개를 내손으로 잡아보리라 생각했습니다.

더운날씨였지만 오전에 조개잡이를 해서 마니 덥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점심은 시원한 국물의 해물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열심히 조개잡고 배고플때 김치랑 칼국수를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점심식사후 다음코스 남궁지에 가서 구경하였습니다. 가끔씩 보이는 연꽃이 아름다웠고, 초록색의 넓은 잎이 저에 눈을 시원하게 해 주더군요.

마지막으로 강경 젓갈시장에 도착하여 여러가지 젓갈 맛보고, 젓갈도 샀습니다. 

집으로 오는 차안에서 영화 "왕에 남자"를 보면서 먼거리였지만 지겹지 않게 왔던거 같습니다.
대구에 와서 차에서 내릴때 기사분께 인사를 하였더니 기사분께서 "조개국 맛있게 끓여먹으세요"그 한마디가 기억속에 남습니다.

갔다와서 신랑이 담에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체험하고 돌아온거 같습니다. ^^

가이드님과 기사님 감사했습니다.
대구 여행자클럽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