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남자친구가 양떼목장패키지 예약해둬서 함께 다녀왔어요~

날씨가 좋을것같아서 남자친구는 반팔을 입고왔더랬죠..

집에가서 옷가져올라는거, 시간없다고 그냥 도착한 버스를 타고 갔는데 양떼목장은 너무너무 추웠어요 ㅠ

다행히 버스기사님 덕분에 옷까지 빌려입고..

여기서 잠깐! 기사님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가이드언니(?)가 넘 힘들것 같더라구요.

근데 양떼목장, 묵호등대, 동굴, 유채꽃밭 등 가는곳마다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웃으면서 기다렸다가 사진도 찍어주는 서비스를 해주시다니........^_____^덕분에 예뿐사진 많이많이 찍었어요~

특히, 묵호등대가 참 마음에 들었었어요.

높은 곳에서 바다도 보고 출렁다리도 건너보고,

맛있는 회도 먹고(자연산이랬는데..정말인지ㅡㅡㅋㅋ)

아아~!! 동굴도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동굴에 첨들어가보는데, 언니말로는 헬멧안쓰면 뇌진탕걸린다고 그랬는데 남자친구가 하도 뻐팅겨서 씌운다고 시껍했네요 ㅋㅋ

동굴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또 가이드언니 아니었음 지옥의길로 갈뻔했다는.......ㅋㅋ

마지막에는 조금지쳐서 바람개비잡고 대~충 사진을 찍을랬는데 언니가 이뿌게 잘찍어줬더라구요 ㅎㅎ(고맙~)

암튼, 짜여진일정대로 우리는 시간만 맞추면 되고 정말 너무 재밌고 편하고 즐거웠던 여행이었습니다. 다음번에는 외도 가보고싶네요 후훗. 담에 또 봐요 가이드언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