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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화+녹차+갈대와 함께한 하루~^^ | 등록일 | 10.03.30 | 조회 | 4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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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아침 6시 40분 집결지로 모여 버스를 타고
처음 도착한 코스는 광양 매화마을이었어요^^
버스를 내리니 바로 매화마을이 펼쳐지더군요
매화마을 앞에는 말로만 듣던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무리를 따라 언덕길을 올라가니 하얀 눈꽃밭..
매화나무 사이로 들어가니 완전 장관이었어요
이날 날씨도 따뜻하여 걸어다니기에 딱이었습니다^^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다른 사람들 사진기사도 많이 해 주었지요ㅋ
매화숲 사이로 계속 올라가니 영화촬영 장소로 쓰인 초가한채와 문학 마을이 나왔어요
사진 속 초가에 들어가니 마실거리 파는 아주머리도 계셨고 부엌에는 아궁이에 불도 지펴져 있더군요..
초가 뒤쪽으로는 많은 비석들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여기가 문학 마을이었어요
여러 시인들과 소설가들의 작품이 큰 바위에 새겨져 있었고 절명시를 남기고 간 황현의 동상도 있었습니다
여기는 학생들이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또 언덕 위에는 정자도 세워져있어 쉬어가기 알맞더군요
저 위에서 바라본 매화마을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습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아름다웠어요^^
다음 코스는 삼나무길을 통해 들어가는 보성 녹차밭..
들어가는 입구가 참 멋있었습니다
남이섬에서 봤던 삼나무가 쭉 펼쳐져있어 눈이 참 시원했어요^^ 이 길을 따라 5분쯤 걸어가니 티비에서 보던 녹차밭이 뉸 앞에 펼쳐지더군요~~~ 와~~~~
초록 융단을 깐 듯한 녹차밭..
저 위에 누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ㅋㅋ
몇년 전부터 와보고 싶은 곳이어서 그런지 하나하나 눈에 담으려고 노력햇습니다 하하
5월쯤 오면 새순이 돋아서 더 예쁘겠더라구요~~
점심으로는 녹차밭 안에 있는 기게에서 녹차냉면이랑 녹차 비빔밥을 먹었는데 배고플 때 먹어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근데 남의 떡의 커보인다고 옆 테이블에서 먹는 녹차 자장면은 어찌나 맛있게 보이던지..ㅋ
참고로 사진 속 다기는 식당 건물 1층에 파는 기념품 가게에 진열된 상품이에요~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을 하다보니 녹차밭에서의 시간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버스 타러 나올 때는 시간이 없어 부리나케 녹차아이스크림을 사서 나왔어요 사진은 한 숟가락 떠 먹고 난 뒤라 모양이 좀 그렇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순천만 갈대밭!!!!
원래 지난 가을에 올 뻔 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제야 오게 되었지요^^
4월달은 갈대를 베는 시기라 해서 갈대밭이 좀 횅 했어요
그래도 갈색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사진 속 기차는 갈대밭 2.5Km를 완행으로 달리는 기차라고 하는데 타보지는 못하고 앞에서 사진만 찍었네요ㅋ
안내문을 보니 2층 버스도 있는데 이걸로도 여기를 구경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갈대밭을 따라 산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가니 '용산전망대'가 있었는데 시간관계상 전망대는 못가고 산 중턱에서 사진만 한컷 찍었어요ㅋ 갈대밭길이 8자모양으로 참 멋있지요?
이날 3코스를 돌아다녔는데 어느 한 코스가 중심이고 다른 코스는 곁들이로 가는게 아니라 모든 코스가 각각 볼거리가 풍성해서 참 좋았습니다!!!
다른 분께도 이 코스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날씨는 약간 추웠지만 좋은 추억 만들어서 기분 좋았고 다음에도 대구여행자클럽을 이용해서 또 여행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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