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매화축제
  광양매화축제가 끝났음에도 그동안의 날씨 탓인지 매화가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아마 4월 첫째주까지는 매화구경하기가 좋을 듯해요.  간 김에 매실장아찌를 어머니께 사다 드렸더니 참 좋아하시네요. ^^

* 여수 오동도
  점심을 먹고 섬을 구경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가이드분이 얘기하셔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게장백반을 게걸스럽게 먹어치우고(^^;), 섬 안으로 들어가는 열차를 타고 기분좋게 경치를 구경했어요.  국립해상공원답게 섬이 참 아름다웠고, 바다가 환히 내려다 보이는 등대와 예쁜 산책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약간 흐린 날씨와 시간 부족이 좀 아쉬웠지만요~

* 순천만 갈대밭
  마지막 코스인 갈대밭을 가장 많이 기대하고 갔는데 하필이면 갈대를 베어내는 시기라 갈대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탁 트인 광경과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새떼를 보니까 탄성이 나오더군요.  나중에 가을쯤 다시 와야겠다는 기약을 하며 둘러 보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과 세심하게 많은 배려를 해주신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이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 간 세번째 여행이었고, 네번째 여행계획도 정해놨으니 그때도 잘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대구여행자클럽,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