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토요일... 4년전 수영을 하면서 알게 된 신영언니,미경언니,현정이랑 오랜만에 여행을 간다는 설레임을 갖고 소매물도 여행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소매물도행 선착장에 도착했는데...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파도가 높아 배를 운행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매물도에는 못간다는 결론이 나왔답니다. 다수결에 의해 외도로 행선지가 급변경 되었습니다. 전 작년 겨울에 외도를 가봐서 별 기대감은 없었습니다.그리고 미경언니도 몇년전 가보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을 소매물도로 간거 였는데....
하지만 신영언니랑 현정이는 외도를 가보지 못했기때문에 저 나름대로 위안이 되었답니다.  외도행 배를 탔는데.. 그 배 이름이 "뉴태양호" 정말 잊을수가 없네요! 그 배 선장님이 얼마나 재치있고 재미있으신지... 해금강 십자동굴도 34년 경력에 맞게 멋지게 운행도 잘하시고 입담이 넘 재미 있어서 아직도 여운이 남습니다. 외도의 아름다운 정경과 함께 우리 독수리4형제는 많은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기고 왔습니다.소매물도는 못갔지만 우리 독수리 4형제가 다같이 모여 여행간것만이라도 큰 보람과 즐거움이 가득하답니다. 그리고 박소현가이드님과 안전운행하신 기사님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