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양떼들을 보여 주고싶은 맴에 자는둥 마는둥 아침일찍 일어나 먹을 거리를 준비해서 허둥지둥 버스에 탑승했다. 아이들과 설레이는 마음으로 양떼목장에 도탁...  2월의 끝자락 날씨가 우릴 도우는건지 아닌지 헷갈림. 자욱한 안개로 대관령의 산새를 보지못함이 얼마나 아쉬운지 하지만 운치하나만은 끝내줬다. 하얀눈이 수북히 쌓여서 양들을 보러 가면서 룰루 랄라... 처음보는 양의 모습에 주춤하더니 건초 받아먹는 모습에 홀딱반해 자꾸 주고 싶어했지만 정해진 양이 있어서리...
다음으로 간곳은 주문진항에서 생선정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하고 커피향기 가득한 바닷가에서 추위도 잊은채 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덜덜덜...  마지막으로 경포대에서 아이들 신이나서 멋진 사진포즈에 카메라 셔터를 얼마나 눌렀는지...... 양들 그리고 바다풍경에 아이들도 신나고 엄마인 나도 얼마나 신이 났던지 -  하지만 장시간 이동해서 쬐금 힘들었어용.  봄에 넓은 초원으로 덮여있는 곳에 자유롭게 놀고 있는 양들을 또 만나러 가고싶다. 울애들 희망사항...  짐은 매화가 대세인가 이번주에 또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