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축제는 아직 꽃이 개화가 덜폈어요 ~
4월초쯤 가면 하얗게, 빨갛게 핀 매화들이 산을 가득 메우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봐요 .
그래도 조금의 꽃들이 봄기운을 가져다주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친구들이랑 사진 찍겠다고 전망대까지 올라갔더니 오늘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어요 ㅋㅋㅋ
흰매화도 이쁘지만 홍매화가 참 예쁜거 같아요.
그리고 큰 바위에 매화그림이랑 시가 적혀있는데 그거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또 가이드님이 사진찍어줬던 장독대가 쫘악 보이고 섬진강이 뒤로 보이던 풍경은 정말 멋집니다 ! 거기 꽃이 더한다면 말할 필요도 없겠네요 ㅋㅋㅋ

다른 분들이 다음주나 가신다면 일단 전망대까지 올라가 볼것을 추천해드려요. 가는 길에 대나무 숲과 매실아이스크림, 막걸리나 벚굴을 파는 음식점, 매실을 따기 위해서 설치되어 있는 길같은게 보이거든요. ㅋㅋㅋ 올라가기 힘들다고 안가신다면 요 보기 좋을걸 놓치실꺼예요 ~ ^^

두번째로 향했던 오동도
오동도는 사실 사진으로 너무많은 기대를 했었기에 실물은 조금 실망했던 곳이예요 ~
들어갈땐 걸어서 나올땐 열차를 타는 거!! ㅋㅋㅋ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아요 ㅋ 용굴이라는 데 가면 바위를 타고 내려가서 안쪽까지 보는 게 좋을듯 ㅋㅋㅋ 많이 깊진 않지만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용굴을 보고나면 등대까지 길을 따라 가보면 직원숙소와 함께 등대와 전망대가 있었어요. 직원숙소가 마치 예쁜 펜션같아 그 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어요 ㅋㅋ 전망대에 올라가면 높은 곳에서 먼발치까지 볼 수 있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
아 !! 여기서 젤 좋았던 건 해저로라고 전망대 내려오는 계단길이 있는데 되게 예뻐요 >ㅁ<//
야광으로 물고기들이 계단을 따라 붙여져있는데 돌고래도 있고 ㅋㅋ 수족관에 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ㅋㅋ
광장으로 내려와 거북선과 돌고래의자에서 사진을 왕창찍고 열차를 기다리는데 음악분수가 나왔어요 ㅋㅋㅋ 노래에 따라 움직이는 게 신기하던데요 ~ ㅋㅋㅋ

오동도에서 가이드님의 적극추천을 따라 게장을 먹었습니다 ! ㅋㅋ 게장을 워낙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밥한공기를 뚝딱 !! ㅋㅋ 역대 여행지에서의 밥 중 쵝오오오오오오오 !!!!!!! 역시 남도구나 ~ 했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코스 순천만 갈대밭 !
여기를 도착하자 날씨가 너무 추웠어요. 후딱 돌고 차에 있자고 했는데 한번 나갔더니 홍홍 >ㅁ<// 풍경이 너무 좋네요. ㅋ 다리를 따라 갈대를 즐기면서 나갔더니
중간중간 배가 있어 그 위에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ㅋ 매 사진찍기 좋은 곳마다 가이드님이 있으셔서 찍어주셨어요 ~ 감솨드립니다 ㅋㅋㅋ
바람이 날리는 불꽃싸다구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사진을 찍다 결국 시간이 다되서 돌아갔어요 ㅋ

이번 여행의 즐거웠던 점은
기대했던 데보다 기대하지않았던 곳이 더 좋았다능,
친절한 가이드님때문에 설명도 착착착 ! 들을 수 있었고
이쁜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
맛나는 밥땜시 기분이 홍홍홍 ^0^ ㅋ

이 여행갈땐 꼭 게장 드셔보세요 ~~
이만 후기를 마칠께요 ~ 바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