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소매물도 들어 본적 있는가?
나는 처음 들어 보았네.

여자친구의 권유 및 여행의 기분을 맘껏 내기 위해 다시 한 번 여행자 클럽을 찾았다. 여행자 클럽의 여러 여행지의 검토와 더불어 가 보지 못한 소매물도와 외도 중에서 고민 한 끝에 소매물도 최종 결정을 했다. 떠나기 전부터 기대와 거기 좋을까 하는 내심 걱정반으로 출발했다.

오전 6시10분까지 동아쇼핑으로 와야 했기에 분주한 마음에 택시를 타고 왔다. 출발은 역시 순조로왔다. 비가 오면 안되다는 주문과 함께 차에 타자마자 골아 떨어졌다.

여전히 친절한 가이드 언니와 기사아저씨...ㅋ
거제 소매물도는 대구에서 조금 거리가 있기에 4시간 정도를 신나게 달렸으리라...
여행의 일정은 우선 2시간 정도 달려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과 먹을 거리를 산 뒤 또 다시 두시간 가량 달려 소매물도로 입항하기 직전에 거제도의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에서 40분 가량 사진을 찍고 주위를 살펴본다. 아직 여기까지는 만족할 만하지 못했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 이제 본격적인 소매물도 여정이 시작된다.소매물도에 도착하며 그때부터 15시30분까지 자유시간...우후후

배에 승선하면서부터는 기분이 확연히 다르다. 배에서 40분가량 가면 이제 매물도가 드러난다. 아직까지도 좋다라는 느낌은 안든다.ㅋ

매물도에 도착하면(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로 나누어져 있음) 바로 그림같은 전경이 펼쳐질 주 알았다. 그런데 한 30분정도 등산아닌 등산을 해야한다. 해발 200m쯤 되려나...그 때부터는 상상초월....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ㅋㅋ
소매물도 정상에서 펼쳐지는 바다와 섬의 그림같은 분위기...

여자친구와 난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고 서 있었다.
야 좋다....판타스틱....
정상을 지나 등대섬으로 가는 길은 그야 말로 예술이다.
소매물도 관광은 등대섬으로 가는 길 까지의 관광이다.
등대섬으로 가는 길은 바닷길이 열려지는 때에 가능하다.
(밀물과 썰물)

등대섬으로 가기보다는 소매물도 정상에서 등대섬으로 바라보는 전경이 탁월하다.(사진은 회원사진갤러리에 게시할께요...)

여자친구와 난 말이 필요없었다.한 참을 사진을 찍고 다 시 보고 또다시 보고....그 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여기서 내가 정말 좋다고 해도 안 본 사람을 절대 모른다.백문이 불여일견이라..ㅋ

한가지 분명히 알아야 하는 건...길이 조금 험해서 주의를 요하며 특히 여성이나 어린이 어르신은 가벼운 복장과운동화가 필수하는 것.

그렇게 우리는 오늘도 여행에 대만족을 하며 대구로 돌아왔다.

난 대구 여행자클럽의 우수회원아니 vip회원이 되고 싶다.
여행도 좋아하지만 대구에서 가기 힘든 곳을 어찌 그리 잘 선정해서 여행을 시켜주는지...

오늘도 참 감사했어요....

가이드님 및 기사님도 수고 많으셨어용...
다음에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