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행다녀온지 보름이 넘었네요.
아련합니다.. 환상선 눈꽃열차! 토요일에는 눈이 좀 내린 것 같은데 제가 갔던 일요일엔 쌓인눈이 어디는 녹고, 어디는 남아있고~
그럭저럭 환상선 이름 부끄럽지 않던 풍경이었죠.
그런데 사실 눈은 별.. 의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 눈 보자고 이 여행을 온 건 어니었으니까요~
가끔 가이드님이 다니면서 밖에 좀 보라고 할때 보고 ㅋㅋ
그 1시간여가 왜그렇게 짧았는지...ㅋㅋㅋ
정암사는 골짜기라 그런지 해도 안들고 눈도 많이 있더라구요~
영월 선돌은 처음이었지만 청령포는 여름에갔었구요. 그래도 겨울풍경도 참 좋더라구요.
선돌은 1박2일에서 봤었는데.. 1박2일... 정신없이 떠들고 게임하고.. ㅋㅋ화면에서 대충 훑어봤다가 이렇게 보니 정말 화면과는 다르게 너무 멋있었구요~

보통 친구들하고 갈때 제가 여행을 주도하는 편이거든요.
항상 코스나 음식같은게 신경쓰이는건 사실인데.. 
여행자클럽이랑 함께 오면서부터 한시름 놨다고 할까요?

그리고 제 친구중에 항상 이어폰 듣고 자고.. 그런것 같으면서도 어떻게 가이드님 말 하나하나 새겨듣고 나중에 읊조리는 친구가 있는데..
어제 그 친구 만나 여행얘기하다가.. 이렇게 글 올립니다.

너무 좋았다.
그 이상 어떤 표현이 안되네요~

가이드님~ 눈 없어도 환장선..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아 웃겨 ㅋㅋㅋ 즐겁고 참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같이 여행해서도 좋았구요.
다음엔 말씀하신 것처럼 혼자서.. 또 부모님 모시고 여행와야겠어요.

대구여행자클럽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