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을 맞이해서
남자친구랑 어디로 여행 갈 지 고민하다가
지인을 통해 대구여행자 클럽을 알게 됬습니다.
겨울의 묘미이고 1월까지만 하는 송어잡이를
출발 몇일 전부터 신청하고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5시 50분 달성고에서 출발하여
8시 반쯤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예정대로 10시 쯤에 평창에 도착하였습니다.
2시반까지 자유 시간을 가졌는데
12시 반까지 송어잡이에 열중하였습니다만
안타깝게도 한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ㅠㅠ
주변에서도 한두마리 잡는 걸 보았으나
저희 관광차 분들은 한팀 빼고는 전부
잡지 못하셨습니다.
그래도 눈썰매. 얼음썰매 너무 재밌었습니다.
아이들이랑 가도 좋을 축제 인 듯 합니다.
그 다음 여행지로 바로 대관령 양떼 목장으로 갔습니다.
연인이라면 한번쯤 가볼만 하다는 양떼목장 !
엄청 기대 하고 갔는데 기대한 만큼
좋았습니다.
넓게 펼쳐진 목장을 보며 마음까지 시원해졌습니다
대관령을 아시아의 알프스라고 하던데
그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
양들에게 건초주기 체험을 하는데
사실 좀 냄새도 나고 꼬질꼬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초를 받아먹는데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대관령은 사계절 모두 느낌이 다르고
좋다고 하던데 가을 쯤에 다시 한번 오고
싶을 정도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
안전하게 여행하게 해주시고
이쁜 사진도 찍어주고 친절한 가이드 언니
다음 여행 때도 만났으면 좋겠고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