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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4번째 여행- 정암사,민둥산역,영월청령포,선돌,한반도 지형 등록일 10.01.24 조회 533

벌써 4번째 후기를 쓰게 된 나.
이번에는 강원도 영월! 그 전날 몸이 아파 뒤척뒤척 거리다가 2시간도 채 못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씻고 준비 하고 버스를 타기 위해 새벽길을 나섰다. 칼바람 속을 뚫고 6시 30분을 거의 맞춰 버스를 타고 우리는 오늘의 여행지 영월로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출발하였다.

첫 여행지- 적멸복궁 정암사
당나라에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가져와 다섯 곳의 사찰에 봉안했는데 그 중 한곳인 “정암사”
버스를 내리자 마자 얼굴을 할퀴는 듯한 매서운 바람이 우리를 반겼다. 장갑, 목도리, 어그부츠로 우리는 무장을 하고 정암사를 구경했다. 손으로 햇빛 반 정도를 가리면 보이는 수마노탑으로 우리는 걸음을 옮겼다.
생각보다 높은 수마노탑에 놀랐고, 아름다운 경치에 한번 더 놀랬다. 나이수 만큼 탑을 돌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에 한번 돌아볼까도 했는데, 나이가 많은 관계상 그냥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그렇게 정암사를 둘러보고 우리는 다음여행지인 민둥산역으로 출발하였다.

두 번째 여행지- 민둥산역→1박2일 촬영지 영월
영월로 가기 위해 우리는 기차역, 민둥산역에 도착하였다. 아주 아담하고 조용한 역사에는 여행을 하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우리는 역사내에서 이쁜 사진도 찍으며, 무궁화 열차를 기다렸다.
그렇게 20분 정도가 지났을 까 열차가 들어섰고, 지정된 자석에 앉아 오랜만에 타보는 기차에서 바깥풍경을 구경하고,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50여분을 달려 영월역에 도착하였다.
영월역에 내리자 마자 우리는 허기진 배를 달래려 영월에 유명음식 ‘곤드레밥’을 먹으러 갔다. 붐비는 식당 안 구석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곤드레밥과 버섯과 돼지고기 갖은 채소가 가득한 ‘버섯전골’로 밥 한 그릇씩 뚝딱 헤치우고 커피 한잔에 여유를 가지며 다음 여행지인 선돌로 향했다.

세 번째 여행지- 선돌(서있는 돌)
1박2일로 유명한 선돌. 서있는 돌이라고 하여 선돌이라고 하는 곳은 정말 감탄할 정도가 아니라 기가 막힐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웠다. 마치 칼로 중간을 벤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선돌이 참 아름다웠다. 우리는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기위해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선돌의 옆에 항상 흐르고 있는 서강 물줄기가 시원하게 느껴졌다. 그렇게 선돌의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채 다음 여행지인 청령포로 발걸음을 옮겼다.

네 번째 여행지- 청령포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나룻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청령포에 이번 겨울추위가 매섭긴 매서웠나 보다. 꽁꽁 얼은 얼음에 우리는 나룻배 대신 도강을 하여야만 하였다. 넘어질 듯 넘어 질 듯 우리는 서로 손을 꽉 잡고 도강을 하여 청령포에 도착.
먼저 구경하기전 청령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가이드님의 말씀을 듣고 이곳 저곳 구경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관음송’
천연기념물 제349호 단종이 유배생활 할 적에 소나무에 걸터 앉아 쉬었다는 600년된 소나무
나무 중간을 자세히 보면 나무가 비틀어져 있는데 단종의 아픔을 같이 느껴서 일까 소나무가 아팠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관음송 뒤편에 계단을 올라 가 보니 여기도 서강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단종이 남긴 유일한 유적인 망향탑도 구경하였다.
단종이 묵었던 자리도 구경하며 길죽길죽하게 서있는 소나무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도강을 하여 마지막 여행지인 한반도 지형으로 출발하였다.

다섯 번째 여행지- 한반도 지형
마지막 여행지 한반도 지형, 버스를 내리자 마자 구경하러온 여행자들로 북적북적 거렸다. 그렇게 산을 10분쯤 걸어 올라가자 보이는 한반도 지형, 가이드님 말씀대로 제주도는 찾을 수 없었지만 정말 우리나라 지형과 똑같았다. 꽁꽁 얼은 서강도 아름다웠다. 추위도 잊은 채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 위해 열심히 카메라를 눌러댔다.
마지막 여행지인 한반도 지형을 뒤로 한 채 우리는 시간에 맞춰 버스에 몸을 실었다.

강원도 영월.
1박2일 촬영지라고만 알고 있었던 영월
대구여행자클럽이 아니었으면 친구들과 멀리 강원도 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다.
안전운전 해 주신 기사님, 설명도 잘해 주시고 사진도 이쁘게 찍어 주신 가이드님
추운 날씨 속에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