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새해의 첫 여행지는 바로 바로 바로 "영월"
작년12월에 가고싶었지만, 가지못해서 아쉬워하던 그 순간 지금이 기회다 싶어.. 친구들을 꼬시기 시작했습돠~
역시 가길 참 잘한것 같다.
오늘의 여행코스 정암사 → 민둥산역 → 밥먹으러 영월시내로 → 선돌 → 청령포 → 한반도지형
와우!!!
이번이 4번째 여행인데,,이번만큼 많이간곳은 없는듯..-_-;;
첫번째로 정암사로 고고고고고고고
정암사는 대한 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이다. 석가의 신보(神寶)를 얻어 귀국한 후 전국 각지 5곳에 이를 나누어 모셨는데, 그 중 한 곳이 이 절이었다고 한다. 신보는 석가의 정골사리(頂骨舍利)와 가사·염주 등인데, 지금도 사찰 뒤편 함백산에 남아 있는 보물 제410호인 수마노탑(水瑪瑙塔)에 봉안되어 있다고 하여, 법당에는 따로 불상을 모시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석탑을 나이만큼 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허나,, 첫코스의 그 추위때문에 콧물이 꽁꽁..ㅠ
그리고 두번째 코스인 눈꽃열차를 타러 민둥산역으로 갔다. 산에 나무가 없어서 민둥산이라고 부른다고 하여 보니 정말 산들이 벌거벗고 있었다^^
기차를 기다리면서 가이드님께서 차길옆 억새들이 있으니 사진을 찍으라하여 억새앞 사진을 찍고 기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추워서 동동동 구르고 있었다
그러다 2칸밖에 없는 작은 기차를 타고 영월역으로 고고~
아!!기차타면서 아쉬웠던 것은 계란과 사이다를 챙겨가지 못한 것..ㅠ 기차가 2호밖에 없으니 음식나르는 사람도 없고,, 옆좌석의 계란만 쳐다보고 냄새만 맡고왔다는..ㅠ
암튼 영월역에 내리니 갑자기 1박2일이 생각났다.
그곳에서 국자를 만들고 했던 그 곳이 바로 이곳!!ㅋ
그리고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영월시내에 위치한 장릉있는 그곳앞에 음식점으로 고고고고고고
든든하게 밥을 채우고 난 후에 선돌로 고고고고고
선돌의 아름다움은 가보지 않으면 절대로 느낄수없다.
선돌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담아내려고 얼마나 노력했던가..
꼭 누가 돌을 칼로 배어낸듯한 그 느낌을 사진에 담기에는 너무 아름다웠다.
조금은 쉬고싶어지는 지금..그런데 영월은 옹기종기 다 붙어있어서 절대적으로 체력이 필요한 여행코스인것 같았다.
나중에 일이지만 결국 갔다왔다가 온몬에 근육통이 생겼다.
네번째로 간 곳은 바로 청령포이다
청령포는 단종이 유배되었을때 머물렀던 곳인데 그곳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수 없다.
그곳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야하는데 오늘은 겨울 쵝코의 추운날 -_-;;눈물, 콧물 줄줄나오고 얼음이 얼어붙은 컥!!
그 서강이 얼어붙어 나룻배는 운영할수 없어서 도강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들은 너무 신나서 빨리빨리 그 얼음에 발을 올리고 싶었다. 와우..넘 멋지다!!!
그 멋진곳을 발로 밟고 올라와 청령포에 입성했다.
청령포에서는 그곳의 역사에 대해 말씀해주시는 가이드님이 따로계셔서 그곳의 역사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을 듣고 나니 그곳이 다시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가장 눈에 띈것은 600년 이상된 소나무가 서있었다. 그 소나무는 단종이 있기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단종이 그 소나무위에 올라가 그리움과 외로움을 달랬다고 한다.
단종의 아픈마음을 알아서 그런지 소나무가 한번 뒤틀어져있다. 그건 스트레스를 받아 그렇게 기형으로 되었다고 하는데 단종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아파했던 흔적이 아닐까..
암튼 그곳을 구경하고 있던 그 순간 친구가 콰당~!하고 넘어지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하하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바로 바로 바로 "한반도 지형"이었다.
나는 이름이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 곳이름 그대로 한반도 지형이다.
올라가는데 10분..다리가 후덜덜더더더덜
그리고 내려다본 그 모습은 장관!!!
너무아름답다...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사진에 담아내려고 우리들은 그곳에 서서 찰칵!!찰칵!!또 찰칵!!
아...왜 매체에서 영월이 많이 나오나 했는지 알겠다
오늘은 너무힘들어서 하루가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온몸이 아파서 움직이지를 못하겠다..ㅋ
추위도 추위였지만, 영월의모든곳을 속속들이 알아가서 참 좋았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