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여행을 예전부터 꿈꾸고 있었는데,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 갈 수 꿈꾸던 강원도를 볼 수 있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하면 눈꽃축제가 떠올라 찾아보다가 결정한 곳은 대관령! 그전까지 대관령하면 양떼목장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 더 많은 걸 볼 수 있었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에 들렸던 대관령 눈꽃축제! 평일에 축제장에 간터라 사람들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사진도 맘껏 찍고, 소달구지 타면서 한바퀴 돌기도 하고, 얼음 미끄럼틀(청바지 입으니 생각만큼 잘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도 타보고 나니 금방 점심 시간이더라구요. 강원도만의 별미! 황태를 먹었는데, 황태해장국 정말 맛있었어요^^ 시원하다고 표현해야할까?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다음으로 들린 양떼목장! TV로만 봐왔던 곳을 직접 둘러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사실 바람이 꽤 불어서 산책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여자친구 손 꼭 잡고 돌아보니 정말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양들에게 건초를 주는 코너가 있는데, 꼭 해보길 권합니다^^ 정말 맛있게 먹는 양들의 모습! 언제한번 경험해보겠습니까? 좋은 경험이었어요~
마지막으로 간 월정사 전나무 숲길...예전에 일본여행에서 전나무숲길을 걸어본 적이 있는데, 그보다 더 아늑한 기분이 들었어요~월정사보다는 전나무 숲길이 더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유롭게 거닐면서 둘러보기 참 좋은 코스였습니다~
여행사로 가는게 어떨까 반신반의했었는데, 봄에도 또 가봐야할거 같아요^^ 덕분에 좋은 여행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