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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주 설천봉&무주 와이너리& 딸기밭 체험을 다녀와서 | 등록일 | 10.01.21 | 조회 | 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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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일 2010년의 첫날 대구 여행자클럽과 함께 했습니다. 친절한 가이드분의 설명을 들으며 달리는 버스 안에서 일출을 보았고, 곧 설천봉에 도착했습니다. 곤돌라를 타러 가기 전 [설천봉은 지금보다 3배는 추우니 단단히 옷 여미세요] 란 말을 들었는데요, 곤돌라를 타고 내리니 그 말이 진실이라는 사실과 추위에 몸서리 쳤답니다. 그리고 새해 처음보는 눈꽃들에 추위에도 향적봉을 올랐습니다. 너무 의욕만 앞서서인지 아이젠을 반드시 착용하라는 경고문구는 보지못하고 그나마 등산화를 신은 제가 운동화를 신은 친구의 지팡이가 되어 올랐답니다. 오르는데 약 30분 걸리는 거리였지만 조심조심 걸음을 내 딛어서인지 40분은 걸렸고요 손이 새빨개지다 못해 추위에 아프면서도 [반드시 사진을 찍어야한다!]는 지령을 받은 듯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상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어머니가 싸주신 뜨끈한 보리차를 마시는 몸이 훨씬 가뿐해졌답니다. 원래는 구천동 근처 식당가서 점심예정이었으나 너무 많은 사람들의 새해맞이 때문인지 혼잡하여 근처 가이드분께서 추천해주신 식당에서 냠냠 언 몸과 빈 배를 채웠습니다. 베터리가 다 된 사진기 밥인 건전지도 편의점에서 구매하고 바로 무주 와이너리로 출발했습니다. 무주 와이너리 앞에서 가이드분의 작품 1,2 사진을 찍고 장식되어있는 병 빼들고 드링킹 사진 찍기, 얌전히 있는 오크통에 포스뿜으며 다리 올려 사진 찍기, 심령사진 찍기 등을 감행하고 시음한 후 마음에 들었던 와인 한 병 구매하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가이드 분의 추천 [ 뒤편 물레방아 얼음 대롱대롱 운치]도 느꼈고요 ㅎ 마지막 딸기밭 체험이 지친 여행의 백미였어요. 수분을 많이 머금고 보석처럼 빛나는 딸기를 한 팩 가득 따면서 몰래 농장주인 눈치보면서 딸기도 5개나 따먹었답니다. 완전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건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이구나라고 느낄 정도였죠 한시간 정도 지나 대구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렸는데, 설천봉의 추위에 비하면 새해 대구의 추위는 훈풍이더군요 ㅋ 앞으로 자주 이용하도록 해주신 친절한 가이드분, 안전운행 해주신 운전기사분, 알찬 코스를 짜주신 관계자 분, 저렴한 비용을 책정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