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토요일...
아침 찬바람을 뚫고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목적지는 대관령 눈축제..
사실 태백산 눈축제 가고 싶었는데..
아직 오픈을 않한 상태라..대관령 눈축제에 갔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
얼음집..커다란 왕좌도 있고.

축제 첫날이라..아직 미완성이 조각품들도 보이긴 했지만..
사람들로 북적북적..
얼음 조각품들이..
너무나 재미났습니다.
세종대왕 조각품도 있었고..
커다란 왕좌에 앉아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얼음으로 만든 미끄럼틀 아이들이 아주 잼있게 타고 있는데..
너무나 탐이 난 나머지.. 다큰 저도 덥석 탔네요..~~
ㅋㅋ
아주 잼있었어요...
온세상이 하얗게 눈덮혀.눈부셨습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다음 코스는.. 대관령 양떼 목장..
양떼목장은..가봤던 곳이라..
작년 겨울에 갔을땐 하얀 눈이 무릎까지 쌓여서..
정말 히말라야 간 느낌이였는데..
이번엔..발목정도로 쌓여 있더군요..

아기양들이 너무나 귀여워서..
머리를 쓰다듬는데.. 치우라는듯.. 머리를 흔들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양들 건초를 너무 많이 주면 배탈이 난다니까.. 여러 양들에게..건초를 나눠 주세요..

다음은..월정사..
월정사도 역시.. 갔던 곳이라..
산책하듯.. 산림욕하듯..
전나무의 좋은 기운을 느끼면서 산책해 보세요..
월정사안에..
샘이 있는데..
드셔보세요..시원하고.물맛이 너무나 좋습니다.

이번 여행은 가벼운 산책 정도여서.. 많이 피곤하지 않은 여행이였습니다.

아이들도 힘들지 않게 잘 따라 다닐듯하네요..

일주일의 힘들었던 피로를 여행으로 풀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