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은 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고 25일 밤 다음날 여행의 설레임을 느끼며 일찍이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 5시에 깨어 고구마도 삶고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대산 학원(구 신세계 웨딩) 앞으로 갔죠.
첫번째 여행에 이어 우리가 또 일등으로 왔답니다. 히히
베스트 드라이버 기사님과 차분하신 박소현 가이드님
또한 40여명의 일행들...
탤런트 박소현씨만큼 예뻤답니다.^^*
거창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무주리조트로 향햔 우리들..
가이드님은 우리를 위해 얼른 표를 끊으시고 우리들은 스키장의 여러 스키어들 틈에 곤돌라 타는 곳에 서서 줄을 섰드랬죠.. 추운 날씨 속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여행은 너무 행복했답니다.
달려오시는 박소현 가이드님께 표를 받아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향했습니다.
창 밖의 풍경은 우와~~~~!!!!를 연발케 햇습니다.
대구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풍경들이었죠...
너무 하얀 눈꽃들~~ 말로만 듣던 눈꽃들~~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설천봉에 올라서서 우리는 마구마구 사진을 찍었습니다.
코가 빨개지는 줄도 모르고 말이죠..하하하
따뜻한 어묵과 핫바도 하나씩 먹고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버스로 탑승!!!

구천동 식당가에서 냠냠~~ 맛난 점심식사~~~!!!
뜨끈뜨끈한 방바닥에서 푹 쉬기도 했어요..^^

다음은 허브마을로 고고씽~~~!!
따뜻해서 너~~무 좋았다는...
곧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나중에 분위기 잡아보자고 우리는 양초를 만들기로 결정했답니다.
형형색색의 허브 가루를 병에 담아 양초 만들기도 하고,
여러 허브들 틈에서 예쁘게 사진도 찍었어요.
그리고 따뜻한 허브티도 마시구요..
분위기가 너무 좋드라구요.. 구경거리도 많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마지막 코스인
거창 딸기 마을로 출발~~!!
딸기를 무척 좋아하는지라 잔뜩 기대를 했었습니다..
많이 먹고 말테야...ㅋㅋ
딸기 하우스 주인분의 딸기 따는 설명을 듣고 딸기 담을 팩을 받아서 하우스 안으로 입장!
먼저 한개를 따서 후후 불고 입으로 쏘~옥!!
와우~~~!! 너무 꿀맛이었답니다..ㅋㅋㅋ
한 팩 가득~히 딸기를 담고 아주 많이 먹었다죠 아마^^*
저의 욕심에 딸기 팩이 안 닫겼다는 말도 있어요..히히
차에 올라타서는 모두들 기다렸다는 듯이 쿨쿨~ 주무시드라구요..
아참 ~~ 저는 TV로 우결을 봤네요.ㅋㅋ
무사히 대구에 안착!!!
안전하게 운전해주신 기사님과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박소현 가인드님!!!  덕분에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짝짝짝~~~!!!
그리고 다시 뵐지는 모르지만 함께 여행하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2009년 끝자락에 가슴 속 깊이 남을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날 찍은 사진들도 사진관에 가서 다 뽑았어요..
너무 멋지드라구요...
여러분들도 떠나세요. ^^*

여행은...마치 다른 삶을 사는 또 다른 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