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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덕유산 설천봉/허브비누/딸기체험 다녀왔어요. | 등록일 | 09.12.28 | 조회 | 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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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날씨가 많이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춥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두근두근 차 시간에 늦지는 않을까 잠도 설치고 많이 긴장했습니다. 부족한 잠은 버스에서 잠시 눈 붙이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무주는 스키, 보드 타는 이들로 무척 붐볐고 도로도 이른 시간부터 꽉꽉 막혔습니다. 부러움도 잠시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갔고 그 곳에서 눈꽃의 장관이 펼쳐져 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은 눈싸움에 푸욱 빠져 향적봉 올라가는 것은 뒷전이더군요... 가까스로 구슬러서 향적봉을 올랐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아이들은 날아갈 뻔 했다는!!!!! 정상에 올랐다는 뿌듯함(비록 곤돌라를 타고 오긴 했지만^^)에 기분이 좋았구요.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풍경 또한 절경이었습니다. 향적봉에서 내려와 설천레스토랑(?)에 들러 소세지, 츄러스로 허기를 달래고 다시 곤돌라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산에서 밟아본 눈의 뽀드득 소리가 아직도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구천동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어른이 먹기에도 배가 부른 산채비빔밥을 아이들은 군말없이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하하. 집에서는 반찬 투성하던 녀석들이 밖에서 이렇게 잘 먹다니 놀랬습니다. 다음 허브비누를 만들러 민들레울에 갔습니다. 1박2일의 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곳에는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우리 아이들도 하고 싶다고 부러워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도전해 봐야겠어요.^^ 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상큼한 민트 향에 반했습니다. 비누가 굳을 동안 아이들과 허브차 한 잔, 주변 경관 둘러보기, 사진 찍기, 얼음 깨기로 재미있께 놀았습니다. 관광이 아닌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더 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녀와 함께 가는 분께 강력 추천합니다. 빙판길이 간혹 있었는데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운전해 주신 버스기사님과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옆에서 사진 촬영도 해 주시며 자세한 설명 해 주신 스탭(박소현)님께도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40여명의 단체가 움직이는데도 모두가 약속시간을 잘 지켜주셔서 대구 도착이 예상보다 빨랐다는 거 자랑합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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