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25월 크리스마스날 새벽에
대구여행자클럽에서 내어준 관광버스를 타고
대구를 출발하여 무주리조트까지 가는 길은 안개로 자욱,

무주리조트의 곤도라 탑승은 아주 멋진 즐거움이었다.
스키장은 스키어들로 바글바글거렸고
설천봉에 내려서 흰눈(인공눈과 자연눈雪)밟는 소리가
대구에 사는 나로서는 감동 그 자체였다.
설천봉에서 향적봉 오르는 길이 좀 미끄럽기는 했으나
향적봉 정상에서 바라본 눈덮인 산하는 가히 명품이었다.

무주구천동에서 산체더덕정식으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거창에 있는 와인동굴로 이동하여 와인 시음후
거창 딸기하우스에서 잘익은 딸기를 한팩씩 따서 담고는
주인 몰래 따먹는 딸기 맛은 일품이었다.

여행객의 대부분이 싱싱한 커플인데 반해
우리부부만 연식이 좀 되었으나 젊음과 함께함 좋았다.

어쨌거나 하루를 즐겁고 보람되게 하여준
대구여행자클럽에 감사를 드리고
우리와 함께 여행을 도와준 가이드도 이쁘고 고맙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할것을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