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열혈팬인 우리가족^^
강원도 영월의 1박2일 촬영지로
대구여행자클럽과 함께 출발~~ GOGO~

처음가는 단체여행이라 혹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우려도 잠시~
편안한 버스에서 가이드분의 친절한 안내와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었다.

특히나 여행가면 운전을 도맡아 해야하는 울 신랑이 더욱 좋아했다는 사실^^
운전하느라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넓은 버스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여행을 즐길수 있어서 참 좋아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정암사.
아담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정겨웠던 작은 절이였다.
절 입구에 있는 넉넉한 뱃살을 자랑하는 포대화상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다.
몸을 쓰다듬으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말에 뱃살을 어루만지며 기념촬영 한장~ 찰칵~~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놓았다는 수마노탑을 둘러보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경치가 아주 멋졌다.
가이드분이 지난주엔 눈이 와서 더 좋았다는 얘기를 했는데 정말 눈이 오면 더 멋진 경치일것 같았다.

다음엔 민둥산역에서 눈꽃열차를 타고 영월로 갔다.
무궁화호 열차라고 얕보면 금물~
열차안에는 식당칸, 노래방, 오락실까지 있어 고속열차에선 볼수없는 재미가 있었다.

본격적인 영월여행~
영월은 1박2일뿐 아니라 영화 라디오스타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먼저 단종의 유배지였던 청령포로 갔다.
청령포는 조그만 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들어갈수 있는데
외부와 단절되어 살아갔던 단종의 슬픈역사를 강물은 알고 있는듯 했다.
청령포에는 문화해설가분이 있는데 자세한 안내를 해주셔서 청령포를 둘러보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선돌을 보러갔는데 정말 TV에서 본것과 같이 신기하게 칼로 벤듯 갈라져있었다.
바위에는 무슨 전설이 숨어있을까??

마지막으로 본것은 한반도지형.
자연이 만들어낸 장관앞에 어쩜 저럴수 있을까 탄성이 절로 나오는 곳이였다.
아직 가보지 못한 분은 꼭 직접 가서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다.
화면으로 보는것과는 또다른 감동이였다.

대구여행자클럽과 처음 같이 한 여행~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포근한 날씨로 눈이 오지않아서 우리 아들이 쪼금 아쉬워했지만^^
다음에 눈많이 오는 곳으로 한번더 가기로 약속했다^^

친절한 가이드분 류경민님! 사진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하고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