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40분쯤 차를 타고 대구를 출발~~
가는길에 휴게소를 두번 들렸다. 여행의 재미이자 즐거움인 휴게소를 들러 이것저것 먹거리를 사서 먹고.

첫번째 도착지인 허브나라에 도착했다. 허브나라에 도착하기 전 나의 눈길을 끈 것은 흥정계곡이었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멀리서 봐도 물속 돌맹이들이 다 보일정도였다.

허브나라를 입장해서 평소 보지못했던 신기한 허브들을 맘껏구경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허브로 만든 갖가지 상품들과 음식..아이스크림도 있었따.
허브나라를 구경하고 나오는길 계곡에 발을 담궈봤는데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대구에 있는 계곡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점심을 먹으러 대관령 횡계로 이동했다.
점심식사 메뉴는 황태국 정식이었다. 처음엔 쫌 생소하기도 했고.. 국이 뭐랄까 정말 시원하면서 깔끔한 맛이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반찬이 거의 김치종류뿐이었다는거..물론 꽁치도 한마리있었지만..반찬이 쫌 소홀한듯.. 그래도 황태국은 정말 맛있었다..

두번째 도착지인 대관령 양떼목장..
첨에 봤을때 휴 저길 언제 다 올라가서 양을 보고오나 그랬는데 올라가면 갈수록 시원한 바람과 멋진 경치에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왔따. 초원에 흩어진 양떼들도 직접보고 건초주기도 해 볼 수 있었고 참 좋은 곳이었다.

세번째 도착지인 웰컴투 동막골..
도착하자마자 비가 차츰차츰오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정말 많이 왔었다. 다행이 구경을 다하고 난 뒤라. 얼른 웰컴투 동막골 촬영지를 내려왔따. 비도오고 배도 고프고 해서 해물파전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비오는날은 파전이 최고.~~ㅋㅋ

올때도 휴게소를 두번 들렀는데 마지막휴게소는 군위휴게소였는데 시간이 7시 쫌 넘었는데 거의 문이 닫혀있고 식당만 문이 열려있어서 좀 아쉬웠다.

이번 여행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행복한 여행이었던거 같다.

직접 가보지 않음 이 기분을 절대 모르실거에요..글을 쓰다보니 일기형식이 되어버렸네요..^^
한번 기회되면 가보도록 하세요. 후회 안하실거에요.
저도 첨엔 망설이다가 선택했는데 정말 잘 다녀온거 같네요. 특히 가이드 해주신 사장님?? 과 운전기사분 정말 말씀도 재미있게 해주시고 가는길 지루하지 않게 DVD도 틀어주시고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