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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광복절 소매물도를 다녀와서 등록일 07.08.16 조회 560
평소에 가고싶던곳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은 곳 소매물도를 중학교1학년 아들놈과 함께 신청하여 놓고 보니 걱정이 앞섰다. 사실 아들의 허락도 받지않고 일단 신청하였다. 가기전날 아들에게 자연 학습관찰을 하여야 한다고 살살꼬셔서 겨우 승락을 받았다. 그리고 집사람에게 특별주문하여 김밥도 챙기고 물도 1통 챙겨서 홈플러스앞에서 에이스관광버스을 타니 많은 사람들이 타고 있었다. 대충보니 20대 아가씨가 주류고 나이가 좀 드신 분이 약간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어제 모임으로 조금 피곤했던지 거제도 신선대까지 잠을 잤다. 드디어 저구항에서 배를 타고 소매물도를 향하여 푸른 지평선을 힘차게 가르며 배는 나아갔다. 어제까지는 날씨가 별로였는데 오늘 매물도는 너무나 화창하고 몹시도 더운 날씨다. 꿈에도 그리던 소매물도에 땅을 밟던 순간 찐한 바다내음과 잠시의 역한 내음을 뒤로하고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폐교로 올라갔다. 그렌데 왜이리 날씨가 더운지 미칠지경이었다. 수건도 잊어버리고 왔는지라 아들녀석은 안갈려고 하니 난감하였다. 그러나 어지하랴, 달래서 걸음을 재촉하여 폐교에 당도하니 너무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나무그늘에 앉아 있자니 신선이 따로없다. 에어컨 같은 해풍을 맞으면서 유부초밥과 김밥을 먹으니 속이 다 시원하다. 휴식후 다시금 발걸음을 재촉하여 등대봉으로 나아갔다. 너무덥다 산길을 걸으가니 너무 더워서 또 한번 미칠지경이다. 바다길이 열리는 신기한 풍광을 눈으로 감상하면서 바닷속을 걸으가니 기분이 묘하다. 혹시 물이 넘쳐서 빠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소름이 끼친다. 아들과 헉헉거리며 등대섬을 관람하고 다시 반대편으로 올라오니 너무니 힘이든다. 그러나 두섬을 정복하고나서 선착장 휴게실에서 먹은 팥빙수의 맛은 잊을 수가 없다. 언제 시간이 있으면 단풍이 드느 날 다시한번 가고 싶은 섬이 !!!  매물도 !!! 특히 아들과 함께 한 여행이라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이 행사를 진행하여 주신 두분 가이드님, 그리고 기사님께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대구여행자클럽의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