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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관령 양떼 목장.. 그리고 봉평허브나라.. | 등록일 | 07.08.13 | 조회 | 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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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대관령 양떼마을... 여름휴가를 맞아 가게되었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에 가기전부터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다행히 출발할땐 비가오지 않더군요.. 남자친구와 5년이나 사귀었지만 이렇게 여행사에서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왠지 모르게 더 설레였습니다 ㅎㅎ 설레는 마음 때문인지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할까 하는 걱정 때문인지 전날 3시간 밖에 잠을 못자 피곤했을 법도 한데 ...룰루랄라 즐거운 마음 때문인지 졸립지 안터군요^^ 지겨울 거라 생각했던 차안에서의 시간은 마파도2라는 재미난 영화 한편으로 후딱~~ 지나갔습니다~ 운전기사님은 운전솜씨덕분인지? 걱정했던 멀미도 없었습니다 ㅎㅎ 그 러 나... 고속도로를 반쯤 달렸을까? 내리기 시작하는 비ㅠㅠ 열씨미 달려 도착한 곳은 봉평허브나라... 창밖에는 비가 열씨미 오고 있더군요 - -;;; 그때 들리는 가이드님의 말씀 ~~ "비옷을 나눠들리테닌 비옷을 입으시고 관람하세요~~ 비온다고 그냥차안에 계시지 마시고 비는 오지만 이왕 오신거 열씨미 구경하세요~ 이런게 다 추억입니다.. 비옷입고 찍은 사진도 색다르지 않겠습니까?" 이말을 듣고 외쳤습니다... 올쏘!! 사실 소심한 성격탓에 마음속으로 작게 외쳤습니다 ㅋ 비옷을 입고 걸으니 옛날 수학여행때 설악산에 갔을 때 비옷입고 구경했던 생각이 나서 옛추억에 젖어 비오는 날의 허브나라가 넘 운치있게 느껴졌습니다.. 구경을 한 후 다시 승차.. 점심을 먹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황태국?인지 전골인지를 먹었는데 국물이 정말 시원~하더군요.. 비오는 날 먹기에 딱! 이었습니다.. 밥한그릇 뚝딱비운후ㅋㅋ 양떼목장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비옷을 챙겨입고 하차.. 근데 비가 더 열씨미 오더군요 허걱 - -;;; 그러나 굴하지 않고 열씨미 언덕길을 올랐습니다.. 비가와서 운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라가니 복실복실 귀여운양들이 모여있는 곳이 나오더군요.. 거기서 직접 양에게 건초주는 체험을 할수 있었습니다ㅎ 그런데 귀엽게만 보이는 양들이 풀을 주니 무섭게도@@ 잘 먹더군요 .. 제가 사진 찍느라 v하는 동안 제손까지 먹어버리는건 아닌가^^;; 걱정이 살짝돼 힐끗힐끗 돌아보느라 제대로 찍힌 사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비가 와도 할껀 다했습니다 멀리 언덕에 풀뜻고 있는 양들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그네에도 앉아보고.. 비가 안왔더라면 정말 좋았을 걸...너무나 아쉬웠지만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쉬운 마음을 맛나는 감자송편으로 달래며ㅎ 다시 다음 장소로 이동~~ 마지막으로 도착한곳은 웰컴투 동막골 촬영지였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비가 그쳤습니다..ㅎㅎ 즐거운 마음에 여기 저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열씨미 찍었드랬죠 ~~ 긴 하루를 뒤로하고 대구로 돌아오는 길... 하루종일 구경하고도 부족했는지 .. 남자친구와 저 둘다 꿈의 나라를 잠시 댕겨왔습니다ㅋㅋ 멀리 여행을 다닐때면 항상 남자친구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피곤해하며 운전하는 모습이 넘 안쓰러웠죠.. 비가 와 두배로 애쓰신 가이드님이랑 빗길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 넘 감사드리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