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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와함께 떠난 우리들 (보성녹차,갈대) | 등록일 | 09.11.09 | 조회 | 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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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행가기전 날씨를 체크하던 중 비가 온다는 말에 울컥하는 느낌이었다. 여행을 가도 날씨가 너무 좋아 탈이었는데 이번엔 너무 안좋아 탈이었다..이런이런..좌절했지만 절대로 포기할수 었었으므로 날씨랑은 잠시 안녕하구,출발지인 신세계로 고고고고~ 버스타고 가는 중에 비가 내리길래 아..끝났다!!라고 생각했는데 신세계에 오니 비는 잠시 소강상태..ㅋ 그리고 드디어 사람들이 모이고 버스가 출발했다. 버스가 씽씽~출발하는데 예상보다 늦어진 출발이라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씽씽~쌩쌩~오늘은 다른차들도 많고,,휴게소는 터져나가고..화장실은 못가고..와우!! 그러다 어느정도 내려가니 햇살이 살짝꿍 반겨주길래 날씨 좋다!!라고 친구들과 말했는데 완걸..조금더 가니 와장창 내리다 못해 쿠쿠쿠쿵 쏟아지더니 앞이 안보여..이런 그래도 한편으로는 날씨 좋아져라고 빌고 빌면서 잠을 잤다. 잠자는 사이 도착한 보성녹차밭중 가장 큰 대한다원에 도착했다. 와..삼나무가 우리를 반겨주듯 쭉쭉 뻗어있는 길따라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고 비는 우리소원 들어준듯 내리지 않고 기분도 업이 되어 사진을 왕창 찍으면서 올라가던중 녹차밭을 보고 우와~잎이 쩍 벌어졌다. 크진 않지만 그렇다고 작지도 않는 녹차밭을 보면서 사진찍는다고 우리들은 정신이 없고~가파른 녹차밭을 걸어다니면서 구경삼매경에 빠지고 다음 목적지인 낙안읍성에 갔다. 낙압읍성은 규모가 가장 큰..옛모습 그대로 보존된 읍성은 멋졌지만 배가 고파 우선은 밥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머니머니 해도 순천만 갈대밭이었다. 마지막인 에덴의동쪽 세트장에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