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의 첫날..부푼기대를안고 패키지 여행을 ♡
너무 셀레여서인가 전날 10시부터 잠자리에 누웠건만
눈이 말똥말똥.. 어릴적 소풍가기전의 느낌이랄까..
관광버스를타고 떠나는 소소한 즐거움.. *.*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렵사리 잠든 난 5시에맞춘 알람소리에 눈이 번뜩..
빛의 속도로 준비를하고 달고앞에서 대기.
같이 가기로한 언닌와 상봉..
그 찰나에 대구테마여행버스가 들어온다
우린 쿵쾅되는 가슴을 억누르고 버스에 올라타서..
3시간만에 내장산도착..4시간의 자유여행...
인산인해가 따로없는 입구..꽤 힘들겠는걸..하는 생각도 잠시.. 단풍의 아름다운 자태에 넋이나가..셔터를 누르고
감탄을하고 또 감탄을한 우리..
이렇게 단풍이 절정일때 나와본적이없는 난 더더욱이
놀라고 또 놀랬었다.. 너무 아름다워서 구경하느라 발걸음을 재촉하지못해 내장사까지가니 12시가 넘었더라..
30분만에 가는곳을 두시간만에 온거니..얼마나 지체했던가 절에서 한바퀴 쌩하니돌고 목만축이고 뒤돌아 나오는데 얼마나 아쉽던지.. ㅡ.ㅜ
발이 안떨어지는걸 겨우겨울 한걸음씩 한걸음씩 내려와 간단한 점심식사.. 식당 모두가 만원..30분을 기다려먹은 버섯된장찌게...생각만해도 군침돌고 또 먹고싶다는^^
그리곤 다음코스 죽녹원..
작년 이맘때도 간곳이라그런건지 내장산의 아름다움에취해그런건지..별로 감흥이없었지만..대나무가 바람에 쓰치우는소리와 풋풋한 향기로 머리가 잠시나마 맑아진듯한 느낌..그리곤..마지막으로 메타쉐타이어가로수길..
가이드님이 메타쉐타이어의 나뭇말이 기다리는 사랑이라고했는데.. 메타쉐타이어길에서 사랑이 이뤄줬음하고 빌면 사랑이 짠하고 올까싶어..간절히 바라며 그 긴길을 하염없이 걸어온거같네요..
너무나 센스넘치는 가이드님..
너무나 약속잘지켜주신 함께 간 사람들 마지막으로
너무나 안전운전해주신 기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표하는봐이다..
덕분에 너무 즐겁게 11월을 맞이했답니다.
감사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