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엄마와 단둘이 여행간다고 설레이던 준이...
많이 걷고  많이 차 타고 혹시 준이가 지겨워하지는 않을지 걱정했는데 여행지를 둘러보면서 느끼는 감흥보다는  항상 젯밥에 관심이 많은 준이^^
적멸보궁 정암사에 도착해 자장율사가 꽂은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나무밑에서도 돌탑쌓기에 바쁘고...
수마노탑 탑돌이를 하러 올라가는 중 산속을 오가는 다람쥐를 잡아보고 싶어 한참을 먹이를 던져주던 준이...
청령포에도착해선 단종유배지를 돌아보고 강물에 풍덩 발을 담구고는 한참을 물고기 잡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던 준이...
젯밥에 관심이 많은 준이에게도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던 여행이어서 참 좋았다.
요즘 여행사에서 초등학생을 데리고 체험을 하면서 즐길수 있는 여행코스가 별로없다는것이 조금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