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부터 힘들게 갔었던 강천산.
원래 비가온다고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가니까 날씨가 넘 좋더라구요^^ㅎㅎ

그날 함께 국민관광버스를 타고 갔던 뒷자리아주머니7분
께서 먹을것들을 얼마나 많이 주시던지^^
정말 과자두봉지랑 김밥 딸랑사가지고 갔는데 남자친구랑 너무 잘먹었습니다.

내릴때 감사하다는 인사도 못드리고 내려서 죄송했는데,
이렇게 글로 감사하다는 글을 남기네요^^

진짜 강천산은 제가 그동안 갔던 산중 베스트오브베스트였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서 부터 흐르는 물줄기에 떠다니는 단풍과
숭어떼들부터 감동이었는데,
병풍폭포와 구장군폭포 그리고 구름다리를 보고 정말 뿅~
갔습니다^^ㅎㅎㅎ

아 그리고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잠시 방향감각을 잃어서
도착시간내에 버스를 타지 못해서 가이드님께 입구쪽으로 와달라는 부탁하고 암튼 허둥지둥하는 웃긴상황을 연출했는데, 버스에 타자마자 박수쳐주셔서 더 부끄럽기는 했지만, 인상 찌푸리지 않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여러가지로 대구여행자클럽을 통해서가는 3번째 여행이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이 었습니다.^^

가이드님, 기사님 모두 수고하셨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