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을 다녀온지 벌써 2주가 흘렀네요~
"강천산"
정말 기대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작은 산책길을 따라 산어귀를 들어서면
한쪽엔 계곡물이 줄줄 흐르고 하늘은 뻥 뚫여져있습니다.
얼마가지않아 한쪽켠엔 폭포(병풍폭포)가 있습니다.
산길은 고운 모래들로 깔려져있어서
누구나 가볍게 산책할수 있게끔 꾸며져있습니다.
(유모차에 아기를 태우고 오시는 분들도 많앗어요~)
제게 가장 기억에 남는 강천산은
정말 한없이 맑은 물에 사는 송어(?)였습니다.
맑은 물의 깊이나 어마어마 하지만
그 안에 사는 물고기의 크기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전 그렇게 맑고 깊은 물도 처음보았고,
그렇게 크고 많은 물고기가 계곡에 사는 건 +.+
정말 정말 너무 신기했어요~
(물고기가 아직도 제 눈앞에 아른거려요ㅋㅋ)
그 밖에 이쁜 산책로며, 구름다리며, 구장군폭포 등
우아~소리가 절로 나오는 곳들이 많아요~^^

"죽녹원"
아침일찍 서두룬탓인지,
잠깐 이동하는 30분동안 졸아버려서
사실 심신이 지친상태로 죽녹원에 들어섰습니다.
대 나 무 테 마 공 원
들어서는 순간,
"샤샤~샤샤~"하는 대나뭇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가 막막막 들려오는 듯~하하
생각보다 공원의 규모도 크고,
대나무 정말 크고 많아 하늘도 보이지않아요~ㅎㅎ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않는 길, 등등등등
여러가지 테마로 만들어놓아서
나름 그런마음으로 걷게 되더라구요~
연인끼리라면 죽마고우길보다는 ....?ㅋㅋㅋ
아므튼 죽녹원은 작은 산(?)하나가 전부 대나무에요~

"메세콰타이어길"
가기바로 직전에 "가을로"라는 영화를 재차 봤어요.
예전에 보면서 저 길 꼭 가봐야지하고는...
나이먹도록 못가다가...
하하하
영화를 다시 보고는 이 테마여행을 예약햇던거죠~^^
어찌보면 저의 목적은 이 "메세콰타이어길"인셈.ㅋㅋ
이 길은 정말 이쁜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은~
자전거며 마차며 탈수도 있지만~
전...걷는게 더 좋아서~
막 걸었어요~아하하하하~~~

이 여행은 정말 기리기리 기억에 남을거예요~
정말 너~무 알차고 너~무 기분좋은 여행이었어요!
주위 분들도 제가 다녀온걸 보고는
이번 가을여행은 강천산으로 간대요~~

*힘겹게 산을 타는것이 아니라
가볍게 룰루랄라 산속을 걷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