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설레임을 안고 떠난 강천산... 등록일 09.10.27 조회 482
관광버스로 주말 여행을 간다고 하니 주위에서 묻지마 관광이 아니야고 하는 순진한 말에 웃음이 나왔습니다.
친구, 연인, 부부, 모녀 사이로 구성된 안정된 맴버들이었었고 게다가 유머가 많은 베테랑이신 기사분과, 이제 가이드에 입문한 순진한 두 총각들 덕택에 편한 맘으로 대구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여행길 버스안에서 먹는 김밥과 삶은 달걀 맛은 최고였지요. 이 맛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겠지요.

88고속도로를 타고 순창을 지나 강천산으로 향했는데 이 산은 내장산 뒷쪽에 위치한 산이랍니다.
평탄한 산책길을 걷다가 나무 계단을 좀 힘들게 올라가니
현수교라는 구름다리가 보였어요. 그 주위의 경치는 너무 아름답더군요.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는 공포감에 엉덩이를 뒤로 빼고 엉금엉금 기다시피 하여 겨우 건넜는데 그 모습을 본 일행이 너무 웃겨다고 하네요. 내려올때는 산림욕 코스로 왔는데 맑은 공기 엄청 많이 마셔답니다.
피부까지 좋아진 느낌이랍니다.
다 좋았는데 강천산 아래의 식당가 맛은 너무 형편없어 실망했습니다.

두번째코스 담양 죽림원에 도착하니 전국에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대나무 숲을 걷는데 조금 힘들었습니다.
영화, 주말 예능프로 촬영을 많이 했더군요.
입구에서는 공연도 하고, 대나무 공예품 상점도 둘러 볼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코스는 대한민국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메타쉐콰이어 길을 걸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이 길은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여름 새벽 공기를 마시며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하루종일 알찬 여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해진 가을 농가의 모습이 돌아가는 여행자에게
"평온한 쉼"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