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출발확정상품

커뮤니티
Community

고객센터

053-427-1144

09:30~18:00
주말·공휴일 휴무
자주 묻는 질문들 클릭

입금계좌

  • 예금주: 한충희 (대구여행자클럽)
  • 아이엠뱅크 (테마여행)

    구. 대구은행
    504-10-148513-0

  • 아이엠뱅크 (도서여행)

    구. 대구은행
    504-10-289760-5

여행후기

제목 지난 토요일 강천산으로 단풍여행을... 등록일 09.10.23 조회 502
원래는 보성 녹차밭으로 가려고 했었는데 토요일에 보성 녹차밭이 인원 부족으로 취소됐더라구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강천산 쪽으로 변경을 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는 긴장도 되고 새벽같이 간거라 피곤하기도 해서 정신이 없었는데 막상 성서 홈플러스 앞에 도착하니 사람도 많고 차들도 많고해서 가끔은 이렇게 여행가는것도 괜찮겠거니 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지는 강천산.
사실 처음에 보성 녹차밭으로 목적지를 정했던 이유가 트래킹때문이었어요;
산은 대구에도 많이 있고.. 등산을 목적으로 가는 여행이 아니어서 최대한 트래킹을 피하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선택하게된 강천산이지만 한번 온김에 갈수 있는 곳까지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발걸음을 빨리 옮겨 구름다리도 건너보고 구장군 폭포까지도 갔죠.
구름다리갈때는 처음 가이드분이 설명해주신 대로 공터를 찾아갔어야 하는데 가는 길에 두갈래길이 나오는 바람에 공터까지 가기 전에 구름다리로 가는 길을 타버렸답니다;
계단이 좀 많긴했지만 내려온 길보다는 편한길쪽이었던지 쉽게 올라갈수 있었죠.
구름다리쪽으로 가기 전에 계단 끝 쪽에 경치를 볼수 있도록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올라가니까 경치도 너무 좋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분이 너무 좋더군요..
그리고 나서 구름다리로 갔는데 여기서 가이드분이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어요~
다만 사진찍어주시는 위치가 너무 위험한게 아닌가 걱정스럽기도 했답니다;; 좀 조심하세요~
그렇게 구름다리를 건너 내려와서는 구장군폭포로 향했습니다. 빨리 움직여서 그런지 시간이 상당히 많이 남더라구요~
폭포 앞에서 사진도 찍고 점심도 먹고 내려왔습니다.

두번째 목적지는 죽녹원이었습니다.
1박 2일에서 갔던 그곳이죠.
다만 시간이 없어 승기못까지는 못가고 대나무 사이길만 볼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승기못까지 갈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간상 불가능 하다니 어쩔수 없었죠.
죽녹원 사이사이에 드라마나 영화속에 나왔던 장소와 고 노무현대통령이 다녀간 곳 같은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그것도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갈래길이 너무 많아 입구에서 나누어주는 지도 없이는 잘못하다간 길을 잃을수도 있겠더라구요..
아무튼 저희는 지도를 보면서 잘 돌아 왔답니다.
그리고 죽녹원 앞에서 죽녹원 간판이 보이도록 가이드 분이 또 사진을 한방 찍어 주셨네요~

마지막은 메타세콰이어길이었습니다.
메타세콰이어종 중에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는 나무죠..우리나라의 신생대층에서 많이 나오는 화석으로도 유명합니다. 포항쪽에 가서 퇴적암을 조금만 뒤적거리만 나온답니다.
이런 메타세콰이어가 길 옆에 줄지어 서있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역시 장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었다니 말 다했죠.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많았는데 자전거를 반납하러 빌린곳에 다시 가야한다고 해서 자전거도 못탔네요ㅠㅠ
하지만 그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둘러 볼수 있어서 걸어서 보는것도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또 메타세콰이어길 끝에서 사진 한방 찍었답니다.

그리고는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대구로 향했습니다.
대구로 오는 고속도로는 안막히고 잘왔는데 성서쪽에 가까워 지니 조금 막히더라구요.. 뭐 즐거운 여행 끝에 조금 밀리는 정도는 여흥이라 생각하고 맘 편히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친절히 설명해 주신 가이드분 수고 많으셨구요..
견습이라더 그 분도 이제는 혼자서 가이드 하고 계시겠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만나뵙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