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홀로 여행을 계획하려다 둘이 된...ㅎ
출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만나게 된...
해가 뜨기도 전 완전 캄캄한 밤처럼 하늘에 별이 초롱~
새벽 5시 30분...
왁자지껄한 동성로에 불이 켜진 곳이라고는..
편의점 뿐..!!
그 곳에서 컵라면으로 출출한 배를 달래며..
이번 여행을 그려보는..
그리고,, 혼자가 아니여서 이 어둠이 무섭지 않은..
여자들의 수다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정말 끝도 없는 얘기를 하며 1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녹색 버스와 99후드티셔츠를 입은 스텝 김혜미씨~~
반갑게 인사하고 버스에 승차ㅎㅎ~
4군데 다녀야 하는 빡빡한 스케줄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도 해 보면서+__+' 친절한 혜미씨의 설명과 함께ㅎ
오늘의 여행 출바리바리~~~~
혼자일 때보다 의외로 멀게 느껴졌던 곳!!
말로만 듣던 그 녹차밭을 내 눈으로 직접 보게 된..ㅎ
마치 바다를 보는 것처럼 넓고 어마어마했고..
밭고랑은 일렁이는 파도처럼 넘실거려 보였으며..
산을 넘어 보이는 바다는 그립기까지 한...
온통 녹색을 내 눈에 가득 담을 수 있어서 평온한^^;
자연의 냄새를 맘껏 맡고...
장금이를 그리러 낙안읍성으로...
그 곳은.. 미래에서 과거로 떨어진 기분ㅎㅎ~
신기해 하면서 주위를 두리번 두리번~
과거로 돌아가 동동주에 파전과 묵 한 접시..
둘이면서도 혼자서 동동주를 홀짝홀짝..
뜨거운 햇살이 알딸딸하게 만들고..
헤롱거리며 완전 기분업^-^)~ 릴리리맘보~~~~ㅎ
혼자서 너무 마셨나???!!!!
화장실이 급했는데.. 사고로 지체되공T ^T
먼저 내려서 후다닥 뛰어 들어간 곳...
너무나 보고 싶었던 갈대밭!!!
시원하고 홀가분하게 주위를 조망할 수 있었당ㅎㅎ~
반짝이는 또 다른 바다를 보는 듯한...
바람에 넘실거리는 갈대들에 완전 매료되공~
가을 햇살에 눈부심도 잊은 채.. 뚫어져라 보고 또 보는..
갈대밭에 빠지고 싶어랑~~~~~ 움하하^O^~~~~
잠시 그늘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히고..
마지막 코스... 난 본 적 없는 드라마 세트장!!!
골목골목,, 구석구석,, 독특한 간판과 옛글들...
달동네 분위기를 한껏 느끼고..
저녁놀에 사진 한 판 찰칵~!!
이번 여행의 증거로 남긴 사진 한 장...
낙안읍성과 구분이 안되는 어느 계단 앞에서 찍은...
괜찮게 나왔나요ㅎㅎ~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급피로해지는...-_-)^
오늘의 여행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다행...
끝까지 웃는 얼굴로 이쁜 목소리로 친절했던 혜미씨~
고생많으셨어요^^)~
안전 운전해 주신 기사님 수고많으셨어요^^)~
모두모두 고맙습니당~~~~~!!
일교차 큰 가을 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다음에 멋진 여행.. 또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