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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부모님과 함께.. 등록일 09.10.21 조회 366
29년만에..아버지 어머니 모시고 세식구 이렇게 단촐하게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동생이 작년에 결혼을하고  올해 아기가 생겨 함께하지못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셋이 떠나는 여행은 첨이라 마냥 기다려지더라구요^^;
과자하고 음료수랑..계란까지 준비했는데 여행 당일에 보니 세상에..엄마랑 아버지랑 어디 2박3일 여행을 가는걸로 아시는지 얼마나 바리 바리 싸놓으셧던지 ㅋㅋ
옥수수며.고구마.사과.자두.고기에다가..뭐 한가방씩 들고 새벽부터 나가 기다렸습니다
버스에 올라타니 여행이 만차더라구요
사실..그렇게까지 사람이 많을지는 몰랐는데말이죠^^
보성 녹차밭도 처음 갔는곳이라 기대햇는데..부모님도 좋아하셔서 기대이상으로 좋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였지만 전나무길이나 녹차산(?)이 색다르더라구요.
언덕끝까지 오르내리느라 아구..지금도 다리가 좀 후들거리긴 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참 상쾌했던 추억으로 남네요
낙안읍성으로 이동후에는 어머니 .아버지가 예날 사용했던 여러가지 도구들.옛날 집들보면서 많은 얘기를 들었어요
집에서는 참 무뚝뚝한 아버지시지만 이것저것 알려주시는 모습에..진작 여행을 좀 다닐걸하는 아쉬움이 들었어요
밥도 옛날 장터같은 느낌이 나는곳이라 색달랐죠..낮부터 복분자 막걸리로 한잔 들이키시고 ^^
순천 갈대밭에서 산보도 하고..아참 여긴..땡볕이라서 그늘이 없더라고요..한시간을 걷자니..모자를 안쓰고 갔던게 좀 후회가 되었어요
그렇게 한시간쯤 산보(?)를 하고 드라마셋트장으로 갔는데 아버지 어머니가 살던 예전 그시절모습이라 부쩍 신기해하는 부모님 모습이 마냥 뿌듯했습니다
사진을 잘 안찍으시던 아버지도 "여기서 한방 찍어봐라"라며  포즈도 잡으시니 너무 신기한거있죠..
새벽부터 저녁까지 빡빡한 일정이엿지만 그만큼 볼것도 많고 보람있었던 여행이였어요.
아참..시간내내 가이드 언니가 챙겨주시고 시간까지 문자로 매시간 알려줘서 참 고맙더라구요
인사제대로 못하고 왓는데 맘에 걸리네요 너무고마웠고
남은 가을  모두들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