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라 뒤늦게 예약을 하게 되었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출발했습니다.

급하게 게시판에 메모 되어있는대로 챙겨 출발했는데
가이드 분께서 섬에 가면 그늘이 별로 없어서 선크림을
발라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가방에는 없었는데..
그래서 팔이 붉게 타버렸네요..
다음엔 게시판 준비물에 모자, 선크림등등 그늘이 없단
말이 있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배에는 간식이 팔지 않는다고 먹을게 없다고
미리 공지 해주셨으면 여객터미널에서 간단하게 살수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샀는데 사지 못한 다른 여성분들은 매점을
찾으면서 투덜거리는걸 들었거든요..
그리고 배에 타기 전에 배 화장실이 위생적이지 않다고
여객터미널 화장실을 사용하고 배 출발시간을 미리 알려
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가이드 분께서 더운데 고생 많이 하셨지만 여성들을
조금더 배려하는 여행이였더라면 .....

센스있는 한마디 한마디들이 더 배려 있는 여행이
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 대구여행자 클럽 여행을 회원가입하지 않고 이번이
  4번째였지만...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 선유도 섬에는 물 간식들이 많이 비쌉니다.
  준비를 해가는 것이 훨씬 괜찮구요, 아이들과 함께
  간다면 게나 소라게를 잡을 수 있으니 통이나 손수건
  준비를 해간다면 더욱 좋겠지요?

- 배를 1시간 40분 탑니다. 먹을 간식이나 마음의 준비
  하시고...^^
  햇볕이 진짜 따가우니,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는
  봄~가을까지는 꼭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