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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제목 칙칙폭폭~열차여행과 함께.. 등록일 09.09.15 조회 415

9월 5일 이른 5:00
떠지지 않는 눈을 비비며 겨우 일어나 자기 전에 미리 준비해둔 도시락을 들고 택시를 타고 달려간 곳에 빨간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3시간 남짓 달려 우리가 첫번째 도착한 곳은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생활을 했다는 청령포..
통통 나룻배로 1분이나 갔을까..
벌써 도착이란다.
문화유산 해설사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청령포란 곳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선돌..
예쁜 풍경 때문인지 영화 '가을로' 를 촬영하기도 했단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잠깐 있는가 싶더니 다시 이동이란다.
그나마 점심을 먹는다는 말에 신이난다.
단종역사관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겨우 자그마한 그늘을 찾아 준비해온 도시락을 배부르게 먹었다.
나무 그늘에 앉아 잠시 쉬고나니 벌써 출발할 시간이다.
급하게 차에 올라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영월역..
자그마한 기차를 타자마자 점심을 먹은 후라 노곤한 탓에 잠이 솔솔~기차밖 예쁜 경치를 구경할새도 없이 자버렸다.
도착이라는 가이드의 말에 눈을 뜨니 증산역에 도착했다.
거기서는 우리가 타고 왔던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고, 차를 타자마자 함백산 만항재로 이동하였다.
그곳은 우리나라에서 차가 다니는 도로 중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여름에도 굉장히 시원한 곳이라고 한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길을 걸을 수 있었다. 

일정이 많기도 많다.
다음은 정암사로 간단다. 여기에는 부처님의 정골사리를 봉안해 놓은 수마노탑이 있다.
더운 날씨탓에 조금 힘들기도 하였지만 탑이 있는 곳까지 올라가 경치를 내려다 보았다. 내려와서는 시원한 물에 발을 담궈보니 여행의 피로가 한결 풀리는 것 같다.   

오늘여행의 마지막 일정
차를 타고 30분 정도 갔을까.. 한반도 지형에 도착..
버스가 들어갈 수 없어 입구에 내려 걸어가야 한단다.
숨을 헉헉거리며 10분 남짓 걸어들어가니 우리나라 지도 모양을 쏙 빼닮은 곳이 눈에 들어온다.
가볍게 한반도 지형 사진 한장을 카메라에 담아 발을 돌려 나왔다.

여기까지가 우리의 오늘 일정이었다.
하루만에 여러 군데를 다니느라 몸은 피곤하였지만 예쁜 경치를 눈에 담고 시원한 바람을 맞고 나니 기분은 한결 업 되었다.

조금은 빠듯한 듯한 일정이다 싶었지만,
목이 아플텐데도 가는곳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주며 사진도 열심히 찍어주시던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었네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 사람과 함께한 여행
좋았습니다~

서비스로.. 청령포에서 찍은 사진인데 옆으로 보면 하트 모양으로 보인답니다.
못가신 분들, 사진으로나마 감상해보세용^-^
(사진이 젤 위에 뜨네요..^^;;)